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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꿈은 왜 늙지 않는지!’

한국미술관 개관30주년 기념행사

1983년 ‘한국 인상전’을 시작으로 개관한 한국미술관이 지난 18일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94년 ‘여성과 그 다름의 힘’ 전에서 이불작가를 발굴하고 2008년 백남준 2주기 혼백행사 등 한국미술사에 이슈가 되는 전시를 탄생시킨 공간인 한국미술관은 김윤순 관장이 주도하던 ‘현대미술 아카데미’의 여성멤버 20명이 주축이 되어 자생적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그 당시 현대미술 아카데미의 멤버였던 홍라희(삼성 이윰관장), 한경진(대림 미술관이사장), 신연균(아름지기 대표), 박선경(용인대학 부총장) 등은 한국미술을 이끄는 미술계 리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약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약 2000여 회의 전시를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 작고한 백남준 선생님을 다시 기리며, 개관 이후 30년의 미술관 역사 속에 한국미술관과 깊은 인연을 갖고, 아울러 동시대에 예술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선생님들을 조명했다.

 

이에 한국미술관 30주년을 맞이해 “30 Dreams never grow old! 꿈은 왜 늙지 않는지!‘ 전시에 현대미술 아카데미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미술계 거목들과 그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 한국인으로 우리의 예술혼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세계 속에서 우뚝 선 선생님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오늘도 창작의 기쁨을 꿈꾸는 작가 20인을 모셔서 작품전을 여는 한편 척박한 한국 예술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회각층의 지인들도 함께해 한국미술관 3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작고한 백남준 선생님을 다시 기리며, 개관 이후 30년의 미술관 역사 속에 한국미술관과 깊은 인연을 갖고, 아울러 동시대에 예술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선생님들을 조명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6일까지 열리며 무용가 최승희의 사진작품(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콜렉션)14점을 포함하여 평면 50여 점 입체, 조각 및 비디오 설치작품 등 2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