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1일 고향주부모임(회장 윤해주) 회원들과 다문화 여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기흥농협이 매년 진행하는 김치 나눔 행사는 농협 여성조직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담근 김치 10kg 100통과 용인백옥쌀 4kg 100포, 광천김 100박스는 기흥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외 이웃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한규혁 조합장은 “기흥농협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고자 매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할 수 있는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눔캠페인후 양지신협 박순화 과장(맨 좌측)과 윤성호 양지면장(좌에서 두변째)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2일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윤성호)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호 면장은 “양지신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갚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지신협의 이번 나눔 활동은 ‘신협사회공헌재단’(전국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공익 재단)이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캠페인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양지신협은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악회와 테마여행, 장학사업 등 조합원과 지역을 위한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 학생이 애견훈련사를 체험하고 있다 용인신문 | 도현초등학교(교장 연승희)는 지난 7일~11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실과 특별실, 운동장 등 학교 전체가 생생한 직업 현장으로 변신했으며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진짜 직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리얼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직접 그려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특별한 체험학습장을 찾아봤다. ◦ 학년별 맞춤형 드림 트립, 어떤 직업들이 인기였을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년군별로 가장 ‘핫’하고 흥미로운 직업들을 선별했다. 학생들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 1인당 2개의 직업을 선택하고 각 직업을 2차시(직업 이해 1차시, 실습 1차시)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깊이 있게 탐색했다. 1, 2학년 교실에서는 유튜버체험 중 우렁찬 “구독과 좋아요!” 외침이, 개그맨체험 부스에서는 배꼽 잡는 유행어와 콩트가 터져 나왔다. 3, 4학년은 웹툰작가체험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거나 플로리스트로 변신해 꽃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며 창의력을 폭발시켰다. 5, 6학년은 쇼콜라티에로 달콤한 초콜릿을 만들거나 푸드스타일리스트체험으로 먹
예술동아리 합창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율동과 함께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 예술동아리는 지난 5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제3회 예술동아리 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예술동아리는 합창단, 관현악 오케스트라, 리코더 오케스트라 등 3개 동아리로 구성됐으며 70명 구성원들이 올해 3월부터 8개월간 꾸준히 열정적인 연습을 이어왔다. 특히 ‘1인 1악기’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함께 이뤄지며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이 한층 깊어졌다. 발표회 프로그램은 합창단 공연, 소프라노 리코더 독주, 색소폰 독주, 오케스트라 연주,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연합 연주로 구성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여졌으며 전문 음향·조명·무대 장식팀의 협업으로 마치 대형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달 25일에는 명지대학교 채플관에서 열린 ‘2025 용인 예술로 어울림 한마당’에도 참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지역 예술축제로 용인지역 14개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했고 오케스트라, 합창, 댄스, 뮤지컬,
도서관에서 책표지퍼즐을 맞추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서천초등학교(교장 박주화)는 지난달 27일~31일까지 ‘2025 행복통통축제주간’을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학년(학급) 프로그램, 놀이마당, 무대마당, 솜씨마당, 도서관 및 자치회 행사, 방과후학교 공개수업 등으로 구성되며 학생 주도적 참여와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돋보였다. 학년별 프로그램에서는 나눔장터, 1학년의 6학년 동아리 체험, 재능 나눔, 요리, 역사 알기, 글 빛 한마당 등 학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협력적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무대마당에서는 악기 연주, K-팝 댄스, 음악 줄넘기 등 학생 공연이 펼쳐졌으며 솜씨마당에서는 ‘서천예술의 전당’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 학생 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문화예술 감수성을 더했다. 놀이마당에서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 11개의 놀이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인생 네 컷 사진 촬영, 놀이·도서관·먹거리 코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고, 학부모의 세심한 안전 관리 속에 학생들은
사서인 김승호 교사가 병설유치원생들과 함께 책읽기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 고림초등학교(교장 하경자)는 지난달 28일~29일 글마루 도서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도서관 행사로 ‘2025 고림도서문화축제’를 실시했다. 축제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자유롭게 학생들이 코너별 도서관 활동지를 받고 완성해서 제출하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코너와 사서 교사와 학생자치회가 함께 책읽기와 북리뷰 등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교 도서관만의 특별한 독서 행사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제에 봉사를 맡았던 한 학부모는 “독서 축제를 통해 참여한 모든 교육 가족에게 긍정적인 독서 동기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경자 교장은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학교의 활발한 도서관 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화씨(사진 우측)가 강민경 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장으로부터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 방송인 김미화씨는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에서 ‘2025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공단 주요 업무를 둘러보고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주요 현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계 주요 인사를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초청해 공단의 핵심 역할과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김미화 일일명예지사장은 위촉장을 받은 후 지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민원실 등을 방문해 공단의 업무 프로세스를 확인했다. 이어 디지털 민원 창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민원인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불법개설기관의 근절 필요성과 돌봄통합제도,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 제도 등 공단의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약자 동행 정책에 관심을 표했다. 김미화씨는 일일명예지사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뒤 “국민건강보험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가장 밀접한 공공서비스”라며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영광스러웠고 공단의 의미 있는 정책과 제도를 널리 알리고 국민
반딧불이 공연팀이 어우러지기 공연을 마치고 숨이 차면서도 마음 한 곳 뿌듯한 기분을 감추지 못한채 나도 해냈다는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는 올해 어우러지기 공연 나눔 봉사를 10월 18일과 11월 8일 등 2회에 걸쳐 다녀왔다. 반딧불이 식구들은 매년 장애인 인식개선 공익 활동 사업으로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생활복지시설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이면 장애인 참여자들이 반딧불이 공연장에 모여 공연 기획 및 연습을 진행했고, 지난달 18일에는 ‘해뜨는마을’에 다녀왔으며 지난 8일에는 ‘서울영보정신요양원’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내용은 ‘합창’, ‘댄스’, ‘기타’, ‘핸드벨‘ 등의 개인 공연과 난타공연팀인 ’반디스틱‘의 단체공연, 나도 패션모델의 ‘런웨이 투 반디’ 등 공연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 공연자들은 공연 구성은 물론 의상까지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공연 내용에는 당일 공연할 때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들까지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는 등 매년 공연 봉사 내용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졸업식을 마치고 참석한 축하객들이 졸업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4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5년 용인그린대학 제19기 및 대학원 제10기 졸업식’이 졸업생과 그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용인그린대학 졸업생은 그린농업과 37명과 생활농업과 33명을 비롯해 대학원 원예과 29명 등 총 99명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3월~10월까지 27주간 작물 재배, 농산물 안전성 관리, 스마트농업 활용, 아열대작물 재배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으며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과 지역 우수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최신 영농기술을 익혔다. 이날 졸업생 대표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한 뒤 우수 졸업생에게는 시장상과 시의회의장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을 포함해 총 46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대학 총장인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그린대학에서 27주 동안 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배움을 얻고 작물 재배와 스마트팜 활용 등 다양한 영농기법과 기술, 지혜를 배우고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배움이 농업에 대한 더욱더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에
광교상현역 온누리 골목형상점가 전경 용인신문 | 용인시는 ‘광교상현역 온누리 골목형상점가’를 제18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상점가는 상현역 인근 1만 9248㎡에 308개 점포가 밀집돼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으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을 할 수 있다. 지역화폐 가맹을 위한 매출 기준도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완화된다. 상권 환경개선,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상현역 주변에는 많은 소상공인 점포가 있어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더 활력있는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상권별 전략 수립은 물론 상권별 특색에 맞는 활성화 지원사업 기획 등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활성화 사업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종로 4가에서 만나자.” “종묘 앞에서 만나자.” 같은 장소를 지칭하면서도, 이를 부르는 말 속에는 화자의 무의식적인 가치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종로 4가는 흔히 ‘세운상가’로 통한다. 그 바로 곁에 있는 종묘 안으로 발걸음을 옮겨본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여전히 종묘의 위치조차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고, 그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무엇을 상징하는 공간인지에 대한 인식도 희미하다. 종묘는 유교 예제에 따라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제례 시설이다. 한국인의 전통적 가치관과 유교의 조상 숭배 사상이 독특하게 결합한 한국의 사묘(祠廟) 건축 유형이다. 혼령을 위한 공간답게 건물의 배치와 구성, 재료 하나하나에서 절제와 단아함,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엄숙함과 영속성을 느낄 수 있다. 조선 왕조는 이곳에서 국가와 백성의 안위를 위해 문무백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제사를 올렸다. 종묘는 왕실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신성 불가침의 공간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급박한 피난길에 오르면서도 종묘의 위패를 가장 먼저 챙겼을 정도다. 종묘는 조선시대의 원형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종묘제례’라는 의례
용인신문 |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의 이중고 속에 국내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으면서 서민 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까지 겹치며 기름값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서울과 용인시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기름값이 올해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면서 서민 경제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일 대비 4.55원 오른 1801.2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리터당 1800.84원이었던 지난 2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3분기 내내 1600원대 후반에서 1700원대 중반에 머물던 서울 유가는 최근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내 최고치인 1807.96원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기름값 고공행진의 가장 큰 원인은 환율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이 역대 최고치인 1500원 대를 넘나들면서 국내 기름값이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가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는 것. 앞서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