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은 전 참여정부와는 다릅니다. 참신해야 해야 할지 획기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눈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특히 대운하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최근 “지분형 아파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 세우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분형 아파트란 일정지분을(소유주 51%, 투자자 49%)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인수위가 말한 투자주체는 개인은 아니고 펀드 투자를 말하며, 투자수익은 소유주가 아파트를 매도시 수익을 실현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상적인 정책일 수 있으나 투자자가 전 지역에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제기됩니다. 예를 들어 인기지역인 서울 송파나, 광교신도시의 경우 지분형 아파트 펀드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을 수 있지만 그 밖의 도시지역, 지방의 경우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죠. 또한 투자 수익 또한 투자자에 귀속되기 때문에 비 인기지역의 경우 투자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불완전한 정책이구요(원래 펀드가 손해보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 제도의 성공은 일부지역에 한정될 수 밖에 없어
초등학교 5학년때의 일이었다. 아침부터 속이 부글부글 끊는게 이상했다. 아무래도 지난밤에 먹은 음식이 잘못된 탓이리라. 온종일 속이 불편하여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시간은 지나 학교에서 제일 무섭기로 소문난 정한섭 국어선생님시간이 되었다. 교실은 조용하고…. 아이들은 움직이지도 않고 똑바로 앉아있었는데…. 나는 혼자서 온몸을 비틀면서 방귀가 나오려는것을 참느라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온 몸을 비비꼬면서 어떻게 해 볼 방도만 찾고 있었다. 그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기가 막힌 기회가 왔다. 선생님께서 마침 짝꿍인 선호라는 친구에게 국어책을 읽으라고 시킨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오직 글자를 안 틀리는데만 신경쓰며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선호를 바라보면서 나는 고통에서도 벗어나고 장난기까지 만족시킬 묘안을 찾아낸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선호가 책을 다 읽고 자리에 앉는 순간에 나의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준을 잘 하여서 선호가 앉을때 ,속으로 ‘ 하나,둘, 셋!’을 외치며 나는 풍선처럼 터질듯한 방귀를 터트리고 말았다. 조용한 교실! 무서운 선생님! 겁먹은 아이들! 그 위에 울려퍼진 나의 방귀소리! 그것은 마치 다이너마트가
국내체류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 우리인구의 2%수준에 이르렀다. 상당수는 산업인력으로 들어와 근로조건이 열악한 환경에서 이를 기피하는 한국인들을 대신해 일하고 있다. 이번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도 열악한 작업환경, 부실공사와 불법하도급의 고질적인 병폐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작업현장에 내몰리는 사회적약자의 현실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라 하겠다.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한 외국노동자의 유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듯 했지만 그로인한 또 다른 사회적 병폐를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korean Dream을 꿈꾸며 이 나라에 왔다가 많은 상처와 핍박을 받는다는 뉴스는 거의 생활처럼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 노동자 55%는 임금체불을 경험했고, 30%는 폭행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장 힘들고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기본적인 임금지불문제야 말로 범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 대응과 더불어 생활상의 위기를 예방 및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제공이 시급하다. 외국인 노동자 임금체불은 또 다른 사회적 병폐로 이어져 불법체류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그로인해 법의 테두리를 벗어
용인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26개이다. 지역별로는 이동면에만 18개가 운영중이며 처인구에만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에서 세수확조를 위해 골프장 6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 대목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점이 있다. 기존 골프장들의 현황을 비춰볼 때 막대한 세수 외에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미흡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골프장 평균 100명 고용 기준으로 볼 때 26개의 골프장이 운영될 경우 2600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에 불과해 면적대비 일자리 창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다. 물론 형질 구분 없이 면적만으로 비교할 수 없다. 공장부지와 쓸모없는 야산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골프인구(통상 350만명)에 비해 골프장의 과잉공급이 제기되면서 경영위기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골퍼들의 급증으로 극심한 부킹(예약)난을 겪었지만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이 같은 현상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일부는 가격할인을 하는 등 위기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지자체는 세수확충이라는 명분에 휩싸여 무분별한 골프장 신설보다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대이익. 면적대비 효과 등 효율성 검토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총선정국으로 접어들었다. 용인지역 이번 총선의 경우 한나라당 특수와 신흥 선거구로 인해 예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정객들이 출마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선배 기자들에 따르면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중반까지, 선거철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호황이었다고 한다. 특히 출마하는 후보가 많을수록 음식점을 비롯한 지역의 상권은 명절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였다는 설명이다. 즉, 그만큼 많은 불법 선거자금이 지역에 뿌려졌다는 것이다. 취재 중 만난 지역의 어르신들도 이와 같은 회고를 하곤 한다. 화수분 같은 선거자금을 보고 선거판에 뛰어든 사람들도 낳았다는 증언이다. 이른바 선거꾼 또는 선거 브로커로 통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돈이 많은 후보들에게 모두 찾아가 각자의 지역에서 자신의 영향력 등을 과시하며 공공연하게 선거자금을 요구했고, 표에 목마른 후보들은 이들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많은 돈을 건넸다. 물론 이렇게 여러 후보에게서 건네진 돈은 대부분 브로커의 몫으로 돌아갔고, 누가 당선되든 브로커들은 “자신이 열심히 운동한 덕”이라며 이른바 당선 사례금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이제는 과거가 된 이야기다. 강화된 선거법으로 예전
며칠 전 3.5㎝의 적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보면서 소홀히 하기 쉬운 겨울철 재난대비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겨울철 재난이라하면 대설과 한파가 대표적이다. 먼저, 대설에 대한 대비요령을 상황별로 살펴보면 △ 가정에서는 내집 앞 도로는 내가 치우고 30㎝이상 적설시에는 차량, 지붕, 대문, 옥상위에 눈을 치운다. △ 차량운전자는 체인, 삽 등 설해대비용 안전장구를 휴대하고, 서행운전을 한다. △ 보행시는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에 받침대 보강이나 비닐 등 보호조치를 해야 하고, 빈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어내어 하우스를 보호해야 한다. 다음 한파시 대비요령을 보면 △ 건강관리로는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난방에 유의하고 고혈압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 특히 머리부분의 보온에 신경써야 하며, 과도한 음주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 수도계량기 보호함은 옷가지 등으로 보온하여 찬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하고, 장기 출타시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동파를 예방하여야 하며,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서
삼국사기에는 신라 36대 혜공왕(?~780년 재위 765년~780년)때 강원도 치악현에서 쥐 8.000여 마리가 집단 이동하는 괴변이 있었는데 그해 눈이 내리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김유신 장군묘에 새겨진 12지 신상(神像)과, 양산 통도사의 12지 신상 그림에도 쥐가 등장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신사임당이 쥐 그림을 남겼다. 쥐는 음양오행에 음(陰), 수성(水性)에 들고, 방위로는 북쪽을 가리키며 시간으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이다. 쥐는 본능이 뛰어나 화산이나 지진, 또는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긴급 대피하는 영물이다. 쥐와 관련된 궁중 풍속으로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상자일(上子日:쥐날)에 곡식의 씨를 태워 비단주머니에 넣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쥐날(上子日)에는 쥐불놀이라 하여 농촌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는 풍습이 지금도 남아있고, 이날 ‘쥐떡, 이라 하여 쌀가루를 반죽하여 붉은 팥소를 넣고 쥐 모양으로 떡을 만들어 먹었던 옛 기억이 난다. 쥐는 다복(多福)과 행운, 식복(食福)을 상징한다. 특히 쥐가 활동을 많이 하는 밤에 태어난 쥐띠는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 # 쥐에 따르는 말, 말들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의 ‘경부운하 건설’은 후보의 공약으로 끝내고 실천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배가 트럭이나 열차보다 물류비가 저렴하다면 삼면이 바다인 나라는 바다를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운하추진측에서는 물류비 절감이란 논리가 궁색해지자 담수효과, 관광개발효과, 운하주변 내륙개발효과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는 각각 별개의 문제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야 하므로 그 타당성은 또 별개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담수를 목적으로 한다면 담수에 가장 적합한 지형을 골라 댐을 건설해야 할 것이고, 관광개발이 목적이라면 자연을 가장 잘 살리는 방식으로 개발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환경보존 측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최상의 환경정책은 자연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란 원칙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이명박 단성자에게 투표를 한 것은 운하를 건설해도 좋다고 선택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신이 있다면 “임기 중 5년 동안 충분히 검토한 다음에 차기 정권에서 착공해도 무방하다”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된다. 자손만대에 걸처 면면이 이어
지난 2007년 K-3리그 출범과 함께 탄생한 용인시민축구단. 첫 리그에서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하고 요즘 2008리그 준비가 한창이다. K-3가 대부분 축구를 생계수단으로 하지 않은 동호회 수준으로 시작하지만 분명 그 팀들에는 내팀이라는 명분도 있고 상위리그에 대한 열망과 축구에 대한 열정은 K-1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이렇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10개 팀 사이에서 3위라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선수들도 대부분 자신의 직업이 따로 있기 때문에 늦은 밤이나 돼야 모여 연습을 한다. 지난 18일에도 영하의 추위 속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내심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표정에는 내 걱정보다 더한 행복감이 보였다. 그야말로 축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2007리그에서 용인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은 시민축구단의 열정에 미치지 못했다. 홈경기가 있을 때 종합운동장에 응원 온 시민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창단 첫 해인데다 K-3리그 출범하고 있는 첫 대회였기 때문이다. 아직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시의 지원역시 미미했다. 5000만원이 지원됐지만 선수가 일 년 동안 리그를 치루면서 사용하기에는 턱없
신혼부부용 주택이 올 하반기부터 공급된다고 합니다. 건교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위한 세부사항의 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 세부사항에는 신혼부부 전용통장 신설에 대한 근거와 공급 규모 및 공급 방식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혼부부 전용통장의 경우, 현재 청약통장의 방식인 청약 예금, 청약 저축, 청약 부금의 형식에 신혼부부 한정형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혼부부용 주택의 공급은 가시화되는 이명박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 중 한가지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소득세 인하에 대하여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가 분양이 잘 안되기는 안 되는 모양입니다. 수원 화서역 근처에서 분양하는 동문건설 아파트의 경우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화제입니다. 입주 때까지 최고 4000만원이 오르지 않으면 분양가를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400만원가량 분양을 해서 분양가가 109㎡(33평형)이 약 4억5650만원 정도 였었습니다. 109㎡의 경우 3000만원 이상 시세가 올라야 회사 측에서 분양가를 되돌려 주지 않아도
친구가 여름이 다 가기 전 부부동반 중국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한다. 우리는 중국은 커녕 국내여행 계획도 없다고 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종일 집안일 하다보면 해놓은 표도 없이 바쁘기만 하다고 했더니 죽은 셈 치고 가자고해서 웃었다. 오늘도 봉사 모임이 있어 시원한 은행에서 모인다고 하기에 부지런히 갔다. 고정 회비지만 여러 번 못 나갔기에 하얀 지폐로 밀린 금액을 냈다. 몇 분만 와있는데 낄낄거리고 웃고 떠들기에, 남의 사무실에서 왜 그러느냐고? 무엇이 그리 재미있어? 물었더니, 그냥, 하면서 이따가 이야기 할게 하고 말하기에 덩달아 웃었다. 우리 사무실로 와서 왜 아까는 그렇게 재미있었어? 했더니 한 친구 이야기인즉 이젠 나이가 들어 그런지 자기 자신을 탓하면서 허무함을 느낀 다고 한다. 자식들은 기를 때 뿐이지 다 커서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니까 소용이 없더라고…. 그렇지 뭐? 그런 것을 이제 알았어? 왜 그러는데? 하면서 자식한테 너무 연연하지 말자고 이야기들을 했다. 우리네 연령으로 손주들이 4명이상 10명까지도 둔 친구들이 있다. 자식을 많이 둔 친구는 손주 숫자도 많은 것이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손주 생일을 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아이들이
아파트의 분양가가 분양성공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8일 분양한 용인 흥덕 로얄듀크 아파트가 평균 1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되었습니다. 특히 120.08㎡가 수도권지역에선 5,357명이 청약하여 34.89대 1의 경쟁률을 보여서 흥덕지구 인기도를 가늠케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분양한 인근지역 수원 등에서는 미분양 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미 분양된 아파트들의 특징이 분양가가 높다는 것입니다. 보통 3.3㎡당 1300만원을 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고, 용인 일부지역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을 호가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지역의 경우 일반 청약자들에게는 철저히 외면당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도 건설사들이 외형적으로는 담담한 모습입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서 “4순위 분양”이 뜬다는 등의 뉴스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4순위라는 것은 원래 없는 것인지 아실 것입니다. 분양에는 1순위 ~ 3순위가 있고, 4순위란 선착순 분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착순으로 청약을 받을 경우 청약통장이 없어도 가능하고, 자격 등에서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청약을 할 자격이 없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