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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갖춘 강한 의회 만들겠다”

   
 
91년 용인군의회 초대의원으로 입성, 재선을 통해 지방자치의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던 안영희 부의장. 7년의 공백을 깨고 제3대 용인시의회에 합류, 부의장단에 선출된 안영희 부의장을 지난 16일 부의장실에서 만났다. 이날 안 부의장은 당선소감과 후반기 의장단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초 의장에 도전해 간만의 표차로 부 의장직을 맡게 된 안 부의장은 “의장은 의회 대표로서 일하는 것이고 부의장이 내부의 실질적인 역할을 도맡아 해야 한다”며 부의장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밝히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안 부의장은 “의원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떨어진다면 강한 의회를 구성할 수 없다”고 “자율성은 상위법의 개정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전문성은 교육을 통해 가능하다”며 세미나와 연수를 통한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또 시정 견제기능에 대해 “지금까지 시는 대형프로젝트 등 사안에 대해 정책을 입안시켜 놓고 의회에 보고만 하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앞으로는 정책입안 과정에 같이 참석해 상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도 이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의장단 선출과정에서의 의원간의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약간의 후유증이 있지만 선거는 개인적 감정이 아닌 경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풀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오는 20일 떠나는 제주도 연수도 의원간의 단합과 화합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덧붙였다.

후반기 의장단의 계획과 구상에 대해서는 “2년 남은 후반기 의정은 의원들이 재선거를 위해 많은 홍보와 활동을 통해 활발한 의정이 기대된다”며 “어떤 이유에서라도 후반기의정 활동은 중요하고 상반기보다는 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희망을 불어 넣었다.

로터리회원으로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안 부의장은 “시민들이 아직 시의회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많은 봉사활동과 좋은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를 알리고 좋은 시의회로 기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