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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용인 청사진 제시

   
 
"저는 머리가 복잡할 때 어린 시절 뛰놀던 곳을 걷곤 하는데 그간 살아온 세월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정신이 맑아지면서 정리가 되곤 합니다. 시민들에게 어린 시절의 느낌으로 돌아가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소탈한 웃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편하게 대해주는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49).

원삼면이 고향인 이 의장은 현재 구성읍에 살고 있지만 한 달이면 반을 원삼면 본가에서 지낸다.

낮 동안 해외 관료들을 접견 하거나 용인 곳곳의 민생 현장을 둘러보는 등 잠시도 쉴틈 없이 지내다보면 자신만의 시간을 내기가 무척 어렵다.

그는 내일의 의정 활동과 용인의 미래를 맘껏 그리기 위해 가장 맑은 정신을 회복하는 자신의 고향 어린시절의 향취속으로 돌아가곤 한다.

아내와 삼 남매에게 미안하다면서도 그의 생활의 중심에는 어쩔 수 없이 용인 시민과 용인의 미래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른 새벽 자리를 털고 일어서서 원삼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이 의장은 새삼 원삼면의 무궁한 가치를 느끼곤 한다.

큰 산과 논과 들과 호수가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는 곳. 원삼면의 무공해한 자연환경은 분명 용인의 미래를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키가 아닐 수 없다.

"탈截湧?큰산과 논과 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전원도시입니다. 용인의 미래를 관광이라고 볼 때 원삼면은 21세기의 화두인 친환경적 관광을 위한 가장 적격지이고 이로 인해 용인은 세계속의 용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평소 이 의장의 의정 활동의 중심에는 `$$`관광`$$`이 놓여있다. 그의 관광에 대한 열정은 현재 대학에서의 관광학과 공부로 이어지면서 전문성을 획득하고 있다.

그의 관광에 대한 구상은 막연하지 않다. 구체적인 경영 마인드와 결합해 걸작을 만들어낼 것이 분명하다.

6년 반전 사업가로 활약하던 때의 경영마인드는 이미 용인축구센터에서 보여지고 있듯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사실 이 의장은 용인의 미래를 거는 막대한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여 전 시작된 중국 자금성 유치건이 그것.

자금성은 중국의 문화 예술 생활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한국민속촌 격의 중국문화유람성으로 이미 유치 확정을 위한 그의 열정적인 행보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봐야 한다.

현재 이 의장은 이정문 시장과 함께 유치 확정을 위해 중국 방문에 나서 있다. 이 의장은 "자금성은 에버랜드, 민속촌과 함께 용인 관광의 3개 축을 막潁庸?한택식물원, 축구박물관, 만화박물관, 스키장, 골프장, 세중옛돌박물관 등 기존 관광 인프라와 접목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한다.

그는 단순하게 국내 관광객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중국의 거대한 관광객 유치를 확신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

"용인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의장은 환경을 지키면서 수입을 많이 올릴 수 있는 대안 모색을 강조하면서 관광에서의 멋진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의장은 새벽길에 나서면 내친김에 지역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숙원사업은 잘 이뤄졌는지, 지역을 위해 더 해야할 일은 없는지 챙겨보고 동네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인사 드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평소에 늘 동네 어른을 부모처럼 공경하고 주민들을 가족처럼 챙기는 이 의장에게 2년전 지방선거에서의 무투표 당선이라는 선물은 지역민의 신뢰를 입증한게 아니냐는 평가다. 이같은 성실성은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언론사 제정의 각종 대상과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도 만들었다.

또 초선 의원시절 부의장을 역임한 이 의장은 무투표로 재선돼 의장에 선출될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도 보여주고 있다.

이 의장은 면민들에게 서로 불신하지 말고 칭찬할 것을 권한다. 나무가 많은 동네지만 마을 돈으로 마을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으라고 말한다.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진리와 면민의 화합을 유도하는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고 동네가 똘똘 뭉쳐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제일의 동네를 꿈꾸게 된다.

그는 원삼면민 외에도 용인시민 전체에게 미래를 내다보며 조금만 양보하고 기다리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시민들이 원하는 공원이나 복지시설, 교육 시설 등이 수년 내에 갖춰지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면서 대한민국 제일의 도시에 걸맞는 시민 참여를 위한 당부도 잊지 않는 이 의장. "저는 청년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면서 무에서 성공을 이끌어냈습니다. 유서까지 썼을 정도로 고난한 생활이 있었지만 저의 성공은 어느 한 분야, 어느 한사람에 게라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봅니다."

경영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이 의장은 인터뷰 마지막까지 100만 용인시의 청사진을 자신감 넘치게 제시하면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