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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용인의 희망찬 미래를 열었다`$$`

“대 성황을 이룬 용인관광마라톤 2005년 다시 만납시다”

용인신문사가 주최하고 용인시의회, 용인경찰서, 용인교육청,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우체국,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경기케이블네트워크가 공동 후원한 ‘제 1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가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단축마라톤(5km, 10km)과 하프(21.0975km)에 출전한 선수들은 새벽에 내린 한차례의 비가 기록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쾌청한 날씨 속에 자신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육상연맹경기연맹 공식심판 4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레이스를 펼친 결과 이날 10km와 하프 구간의 남녀우승은 여자 하프의 이정숙(천안시․39세)을 제외한 뉴질랜드의 Mark Bowyer, 미국 Loura Sems, 일본의 무카이 다카끼 등 3명의 외국인이 차지해 첫 대회에 외국인들이 1위를 싹쓸이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남자하프에 출전한 무카이 다카끼(24세)는 1시간 10분 22초를 기록, 대회장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최고령자 서보실업(원삼면)의 김영태 회장은 7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km 역주에 성공,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 5km을 완주한 최연소자 윤지영(3세)은 용인소방서 구조구급과 윤상무씨의 딸로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시상대를 올라와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10km와 하프 1위부터 5위까지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 됐다.
이날 행사 진행은 입담의 귀재 뽀빠이 이상용씨가 맡아 그의 구수한 입담이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마라토너들과 가족들을 웃음의 도가니 속으로 빠뜨렸다.

시상과 함께 진행된 즉석 장기자랑은 TV, 딤채냉장고, 자전거, 마니커선물셋트, 용인민속 백옥쌀 등 다양한 경품이 걸려있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열정적인 무대공연을 펼쳐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주 여주 풀코스 도전에 성공하고 일주일 후에 개최된 용인관광마라톤 10km에 도전, 완주를 한 ‘지구한바퀴 그날 까지’ 로고가 새겨진 withrun.com 동우회깃발을 들고 달린 이동석(46세)킹카는 “코스도 좋았고, 무엇보다 교통통제가 잘 이뤄져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성장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내빈으로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이재영 경찰서장, 우제창․한선교 국회의원 당선자, 김정행 용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