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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장애인들 문화예술 열정의 한마당

처인장애인복지관 ‘아트 투게더’

 

 

[용인신문] 한 겨울의 문턱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축제가 28, 29일 용인시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과 국제회의실 및 로비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열렸다.

 

용인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한마당 문화예술 잔치인 ‘아트 투게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목처럼 용인 지역 각 장애인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연, 전시 등 생활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축제의 장을 펼쳤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이번 공연 행사에는 첼리스트 차지우, 중창 이근범과 이은별, 드림 점프 치어 업(치어리딩 팀), 밝은누리밴드, 바인오케스트라, 행복걸음, 개밥에 도토리, 한울림연주단, 쿰오케스트라, 아슬란, 행복두드림, 한마음합창단 등 12개 공연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 문화네트워크 혜윰, 휠체어 무용 김용우 댄스팀, 청각장애인 무용수 고아라, 국악인 이윤선 등 특별공연 4팀이 축하 무대를 함께 꾸몄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전시회도 열렸다. 그림, 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됐다.

 

전시에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하늘의 별, 용인시자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한울장애인공동체, 해든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그림작가 문성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계층으로 머물러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그동안 연마한 솜씨를 선보인 소중한 자리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앞으로 장애예술가들의 활동이 단순한 취미 차원을 넘어 전문 문화예술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했다.

 

이선덕 처인장애인복지관장은 “앞으로 이번 예술제가 발전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간의 콜라보, 각 기관들의 공동작업, 체험문화예술 전시회를 전문적 예술의 수준까지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