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달 26일 언남초등학교(교장 권혁범) 5층 꿈누리관에서는 올해로 4번째인 언남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이 교사와 학생,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 첫 곡 ‘you raise me up’을 시작으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고단했던 연습을 잊고 황홀한 음악을 연주했으며 관객들은 그 아름다움을 놀라움과 기특함으로 지켜봤다. 또 졸업생들도 찬조 출연해 선후배 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권혁범 교장은 “꿈을 키워가는 우리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면서 미래의 꿈나무로 훌륭한 역할을 하는데 지금의 음악활동이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주회 준비를 함께했던 한 학부모는 “연습과정에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멋진 공연을 보니 대견스럽고 듬직하다”며 “앞으로도 언남오케스트라가 지속적으로 정기공연은 물론 전통을 이어갔으며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