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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 예술계, 민족혼 깨우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용인신문] 용인 예술계가 용인 3.2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민족의 아픔과 독립항쟁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용인미술협회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항일의 혼을 깨우다 13인 연구기획전을 시청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관람자를 압도하는 대형 작품들이 독립 정신을 더욱 강렬하게 전하고 있다. 김주익 미협회장은 시청 전시를 마친 후 동백에 위치한 용인시박물관에서 순회전을 검토 중이라며 모든 전시회가 끝난 후 작품들이 사장될까 안타깝다고 했다.


전시회를 구경하던 시민들도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유적지 등을 형상화 한 작품들이 상설 전시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미협은 이 전시에 이어 곧바로 용인의 얼을 담다 70인전 100점전을 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독립운동과 독립유적지 등을 담은 100여점의 작품이 관람자를 압도하면서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연극협회가 지난 26~27일 양일간 한원식 작·연출로 뮤지컬 좌찬고개 321’을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공연했다.


이 작품은 용인에서 일어났던 3.21 좌찬고개의 만세운동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동네 주민들간의 배반과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일제 앞잡이가 된 박상도를 둘러싼 가족, 친구들이 겪는 인간적인 아픔과 상실감, 그리고 박상도의 뒤늦은 참회와 희생이 주는 안타까움이 잘 어우러져 그 시대에 평범했던 백성들이 맞닥뜨렸을 리얼한 상황을 잘 보여줬다. 남사면장이 밀정으로 밝혀지는 반전도 흥미를 주면서 독립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주제인 일제 앞잡이, 밀정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줬다.


한원식 연출가는 “3.21일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용인전역으로 확산돼 일제의 무력 탄압에 활화산처럼 번졌다원삼면 만세운동의 주역은 농민이었고, 역사적으로 볼 때 언제나 전쟁의 주체는 이름 없는 백성이었다. 백성들의 항쟁을 통해 민족과 가족, 이웃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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