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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수지신협, 보이스피싱 막아

용인서부서, 감사장 전달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 상현지점 최선옥 대리가 지난 19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인출책을 검거한 공로로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226일 오후 125분경 타신협 조합원인 조 아무개씨(28 )가 자립예탁금(요구불)에서 사업자금을 이유로 현금 1200만원을 출금하겠다며 수지신협 상현지점에 내방했다. 당시 통장은 바로 전일 타신협에서 사업자통장을 목적으로 신규 개설한 계좌였고 무조건 현금출금을 원하는 상황이었다. 최 대리는 500만원이상 현금출금은 경찰에 신고해야하는 것과 현금준비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으로 시간을 지체시켰다. 경찰출동 후 면담을 하면서도 태연하게 사업자금으로 급하다며 중간책과 통화로 확인시키는 등 출금을 재촉했다.


최 대리는 의심을 풀지 않고 사업자주소 등 상세정보를 요구했지만 상대방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고 누군가와 계속 카톡 대화를 하는 등 의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재차 이뤄진 경찰면담과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 보호팀 직원과의 통화 끝에 출금해서 중간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는 자백과 함께 검거됐다.


최선옥 대리는 평소 사고예방교육과 피해사례 공유를 통해 보이스피싱이란 확신을 가졌다고 했고, 수지신협 이기찬 이사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한사람의 고객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