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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생활화학제품 중 물휴지류에 대한 안전성 조사


(용인신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화장품과 위생용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물휴지류에 대한 살균·보존제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휴지류 검사는 인체청결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화장품으로 분류·관리되는 물휴지와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고 위생용품으로 관리되는 물티슈를 대상으로 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살균·보존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이를 사용한 제품이 제조기준에 맞게 만들어진 안전한 제품인지 모니터링 검사가 필요하다.

인체청결용 물휴지는 중금속,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류, 미생물한도시험을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는 형광증백제, 일반세균, 대장균을 검사하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살균·보존제를 추가할 계획이다.

흔히‘방부제’라고 부르는 ‘살균·보존제’는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변질·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성분으로 이번 검사에서는 파라벤류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니논·메틸이소치아졸니논(CMIT·MIT), 트리클로산,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 클림바졸, 벤질알코올 등 21종 성분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휴지류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허명제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식약연구부장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휴지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다소비 화장품에 대해서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