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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경남도, 필리핀 등 여행 시 세균성이질 감염 주의 당부


(용인신문) 경남도는 최근 필리핀 등 해외유입 세균성이질환자가 전년대비 급증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세균성이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세균성이질은 제1종 법정감염병으로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장관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부터 7일 후 ‘발열, 구토,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물과 식품에 의해 감염속도가 높은 질환이다

경남도는 겨울철을 맞아 기온이 따뜻한 필리핀 등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여행 후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설사환자 발생 시에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을 것을 각별히 당부하였다.

귀국 후 공항에서는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공항검역관에게 신고하여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강조하였고,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필리핀 여행 후 설사환자 및 설사환자를 진료(치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경남도 관계자는 세균성이질은 오염된 식수와 식품매개로 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국내 유입·전파시는 많은 피해가 예상됨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여행시는 반드시 ‘포장된 음료수 섭취 등 개인위생관리’를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