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지난 14일 본관 중회의실에서 미국 콜롬비아 신학교(총장 린앤 반 다이크 Leanne Van Dyk)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신학전공 학생 교류를 통한 영미권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발판을 마련하고 강남대학교의 글로벌 기독교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됐다.
두 대학은 학생 및 교원, 전문인력 교류, 공동연구활동 및 학술모임 참가, 학술자료 및 교육 정보 교환, 어학 및 문화연수를 포함한 특별 단기 학술 프로그램 교류, 복수학위과정 개발 및 교수기회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828년 세워진 콜롬비아신학교는 미국장로교회(PCUSA)에서 운영하는 신학대학원 과정의 전문교육기관으로 한국교회의 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남대학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독교학과의 우수한 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콜롬비아 신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콜롬비아 신학교의 재학생과 재미교포 2세인 신학생에게 강남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한국교회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린앤 반 다이크(Leanne Van Dyk) 총장은 “강남대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양 대학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신일 총장은 “콜롬비아 신학교는 구한말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전통 있는 학교로 한국교회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학생들은 영미권의 건강한 신학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