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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농(愚農)의 세설(細說)

대선 출마예정자 풋내기 반기문씨의 언행

대선 출마예정자 풋내기 반기문씨의 언행

 

본인은 아니라고, 극구 우기지만 여러 정황상 당신은 그런 게 맞다.” 라고 웅변한다. 미뤄보아 직무 정지된 대통령 박근혜는 헌법재판소 최후 판결 유무에 상관없이 국민의 마음 속에서는 이미 대통령으로서는 끝났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단순히 끝났다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존엄이 이제 조롱거리로 전락됐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여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도 그까짓 대통령 한번쯤(?) 해보겠다고 어설프게 덤빈 사내가 있으니 세칭(世稱) 기름장어 반기문이다. 사실 반기문은 유엔 사무총장을 두 번씩이나 연임한 재원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대통령 그릇으로는 루항의 말로 한참 함량미달이다. 형수한테 썅욕을 해댔다고 전해지는 어느 지방의 수령과 지방관 자리를 놓고 붙는다면 가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평생을 꽃가마만 타고 다니며 산해진미로 가득 차려준 밥상에서 입에 맞는 음식만 콕콕 날름 집어먹고 살았던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며 천하를 주유하는 꼴이 정작 투표권을 쥔 국민은 영 탐탁치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자리인 유엔 사무총장을 두 번이나 연임한 사람치곤 자신의 조국인 대한민국 남북통일을 위해서 해놓은 일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간의 반기문씨 동선(動線)에서 언행을 종합해보면 대통령직 준비가 전혀 안 된 모습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심지어 저자거리의 평범한 필부조차도 반기문씨의 언행에 대해서 저건 대통령감이 아냐.” 라고 아예 평가 절하해 버린다. 이는 반기문씨의 실수를 넘어선 패착이다.

 

결국 그는 금값으로 화려하게 귀국해서 똥값으로 추락하고 있다. 엄청난 중량감을 기대했었는데 깃털보다 가벼운 그의 처신에 국민들이 갖는 방정맞은 생각은 저러다 중도하차 하겠구먼.”이다. 이왕 대통령을 하겠다고 맘먹었으면 국민에게 여타의 대권주자들과는 다른 차원 높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어떤 정당에도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점점 힘들어지니까 지난 16일엔 당에 돈이 없으니돈 문제가 많이 힘들어홀로 하려니 금전이 빡빡하다는 등의 소리를 했고, 이에 대한 국민의 답변은 간단하다. “누가 당신보고 대통령 하라고 했어? 안하면 될 거 아냐.” 이래저래 복장 터지는 건 국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