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5일 지역사회 독거어르신과 유관기관장, 시·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홀몸어르신 초청 위안잔치 ‘행복디너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달 25일에는 복지관 주최로 행복동행 바자회를 진행했으며 여기서 마련된 노인복지기금으로 디너쇼를 열게 됐다. 이날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평소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 100명을 선정해 추워지는 연말, 위안과 함께 따뜻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진우, 채희, 이밝음, 설빈 등 초청가수의 공연을 관람했고 더불어 준비한 뷔페식 만찬으로 참가 어르신들은 눈과 귀·입이 한꺼번에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또 복지관 후원회를 비롯해 신성 GLOBAL BIZ에서 준비한 100세트의 고급2단 우산 및 타올 세트와 목욕용품은 초대된 100명 어르신들이 각 가정으로 돌아갈 때 더욱 풍성함을 느끼게 하는 행사가 됐다.
임형규 관장은 “지역사회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잔치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도움을 준 고마운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일제강점시대를 거치고 이어진 6·25와, 물질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여기 참석한 어르신들이 때론 국군용사로 때론 산업역군으로서 현재의 살기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끌었다”며 “이런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이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수 설빈을 홍보대사로,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용인시협의회 김종길 회장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신동빈 상임이사를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몸이 불편해 참석 못했던 12명 어르신 가정에는 준비한 선물을 행사 후 직원들이 직접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