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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르스, 처인구도 뚫렸다 … 확진3명·양성1명

양지면서 양성환자 ‘발생’ … 사망한 6번 환자 ‘가족’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시·군 대책회의 및 자체회의를 열고 메르스 상황대책본부를 한 단계 격상했다. 당초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던 체제에서 정찬민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8일 수지구 풍덕천동과 상현동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 두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수지구와 처인구 지역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양성반응 환자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메르스 관련 환자는 확진환자 3명과 양성반응 1명 등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이 아무개씨(72)는 확진판정을 받은 김 아무개씨(65·여·풍덕천동)의 남편으로, 지난달 서울삼성병원 방문한 뒤 지난 3일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씨의 경우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시와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8일 오후 양성반응을 보인 A씨(47·양지면)는 지난 1일 메르스 확진판정 후 사망한 6번 환자(71·남)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성모병원 방문 및 6번 환자와의 밀접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A 씨는 지난 7일 밤 11시 50분 경 “사망환자의 자녀인데 고열 등 의심증상이 나고있다”고 시 보건당국에 자진신고 했다.

   
▲6월 9일 오전 10층 상황실
시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현재 A 씨의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A 씨의 가족 4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A 씨에 대한 2차 반응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오늘 중으로 최종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시·군 대책회의 및 자체회의를 열고 메르스 상황대책본부를 한 단계 격상했다. 당초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던 체제에서 정찬민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 체제로 전환한 것.

정 시장은 “메르스 관련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