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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탄생과 인연’ 달콤한 어울림 콘서트 ‘성료’

‘임신부 배려한 아름다운 곡과 화사한 무용 어우러져’

용인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헌신해 온 용인문학회가 90만 용인시민을 위해 준비한 ‘탄생과 인연’ 달콤한 어울림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주최하고 이사주당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한 이번 콘서트는 용인의 임산부들과 시민들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임신부를 배려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곡과 화사한 무용으로 꾸며져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총 2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공연은 1부 국악, 2부 클래식과 시낭송으로 진행됐다. 특히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 외에도 무용과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1부 국악공연에는 가야금, 대금, 해금, 신디가 어우러져 펼치는 아름다운 연주와 경기민요, 태평무, 어린이무용 등이 선보였다.
2부는 수지기타하모니(단장 강애자)가 ‘역마차(영화음악)’, ‘수페니쉬 환당고’ 등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열고, 용인문학회의 시낭송과 어린이 동요 중창단인 소리나무 아이들(대표 곽남희)의 ‘나를 깨우는 아침’ 등 깜찍한 동요가 무대의 뒤를 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하피스트 한승희(서울대 음대)씨가 마르셀 투르니에의 페리, 마르셀 그랑자니의 ‘랩소디’ 등을 하프로 연주해 깊고 매혹적인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김혜미 haem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