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24.5℃
  • 맑음서울 17.6℃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4.8℃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3.8℃
  • 구름조금거제 14.2℃
기상청 제공

뉴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목민숙 신임회장

“소통의 장 열어 화합으로 하나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
‘교사와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가입 어린이집의 목소리를 수렴해 활동하는 연합회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학부모들이 편안하게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어린이집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달 우여곡절 끝에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를 이끌 책임자로 나서게 된 목민숙(43‧사과나무어린이집 원장) 신임 회장은 책임감이 막중하다.
수많은 원장들과 학부모가 관심을 가진 자리인 만큼 자신이 추구하는 영유아교육의 중요성과 어린이집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나설 것이라는 각오.
목 회장은 무엇보다 내외적으로 비춰진 어린이집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영유아보육 단체가 흔들리는 모습은 어떻게든 좋지 않다는 것.
“늘 그래왔지만 연합회는 어린이집과 관련된 분야에만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계파가 나뉘어 시끄러운 연합회를 지금까지 봐 왔지만 열린 마음으로 회원 모두를 포용해 연합회 발전을 위해 앞장 설 것입니다”
목 회장은 어린이집이 운영상 열악하다는 이유로 사실과 다른 왜곡된 부분이 많이 알려지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고 한다.
보육비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보육료 동결 정책 및 어린이집의 운영 자율권 무시정책, 원장의 자존심을 짓밟는 과잉규제와 과잉처벌 정책은 보육환경을 열악하게 만들 뿐이라는 것.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교육기관으로 규정돼 있는 유치원과 교육적인 면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으며,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영아들까지 책임지는 등 광범위한 어린이집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인지해달라고 호소한다.
일부 규정을 어긴 어린이집의 경우 언론에 비춰지면서 전체 어린이집이 매도될 때마다 마음 아팠다는 목 회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어려운 환경에도 교육철학을 갖고 운영을 해나가고 있는 수많은 어린이집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목 회장은 끊임없는 관련정보 업데이트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해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임 회장이 열악한 어린이집 교육과 보육환경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제가 할일은 이렇게 개선된 부분이 발전적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목회장, 교사와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한다.
<김혜미 haem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