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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취업정보 여기 다 모였네!!

5월 6일부터 6월 25일까지 전문컨설턴트 상담
읍·면·동·구청·시청 3단계…교육 맞춤 지원

   
 

클릭 | 전국 최초 종합취업지원 시스템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종합취업지원 시스템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가 5월 6일 첫 상담을 받는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취업알선센터가 내가 사는 동네로 와 취업 상담을 개최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취업정보 제공 중심으로 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취업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살펴보면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의 장점을 쉽게 알 수 있다.

# 지역의 알짜 취업정보를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우선 물리적인 거리 면에서 가깝다.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오프라인에서 노동부의 지역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 취업정보센터와 학교 취업지원실을 방문할 수밖에 없다.

고용지원센터는 현재 기흥구에 단 한 곳밖에 없어 거리가 먼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큰 맘 먹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고용지원센터와 취업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은 학력과 경력, 희망 연봉 등을 적는 구직표를 적어 워크넷(www.work.go.kr)에 등록해 메일이나 전화로 적당한 일자리가 있을 때 연락을 하고 구직자가 직접 구인업체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적지 않은 지원이지만 개개인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은 쉽지 않다.

또, 온라인 상에서 인터넷을 뒤져서 나오는 정보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기존에 민간 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취업지원 서비스는 서울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지역 소재의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는 현실이다.
# 취업희망자 욕구에 맞게
구직자의 눈높이가 구인 기업과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구직자에게 지역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눈높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한편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취업희망자 가까이로 찾아가 상담과 교육, 정보제공을 통해 이런 괴리를 메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취업알선센터는 크게 3단계로 운영된다. 우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일일 취업센터를 운영한다.

5월 6일 포곡읍을 시작으로 해당 읍면동별로 지정한 날짜에 취업알선 전문 업체의 컨설턴트가 취업 상담을 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신의 읍면동에 해당하는 날짜에 찾아가면 1:1로 복지상담실에서 전문 컨설턴트와 조용히 상담할 수 있다.

23개 읍·면·동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6월 24일까지 지정 날짜에 취업상담 순회가 이루어지며, 거주지에서 상담을 받지 못한 구직자는 상담 기간동안 인근 읍·면·동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두 번째 단계는 이동취업센터다. 3개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상담실과 회의실에서 구청별로 3일간 1차 프로그램 참여자와 신규 상담희망자에게 일반 취업상담에 이은 전문적인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취업시장에 대한 안내, 자기 이해와 직업선택, 이력서 작성과 면접준비 가이드 등 일일취업교육을 통해 취업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도록 돕는다.

처인구청에서는 5월 22, 23, 26일, 기흥구청에서는 6월 11~13일, 수지구청은 6월 25~27일에 일반취업상담과 취업지원상담이 진행되며 기간의 마지막날 오후 취업 교육이 이뤄진다.

동과 면에서 진행된 일일취업센터 참가자 가운데 취업목표가 비교적 분명한 구직자는 구청의 일일 취업교육에 참가해 취업스킬을 강화하도록 하고 동과 면을 거치지 않고 구청 이동취업센터에 참가한 경우는 구청에서 일반취업상담과 취업지원상담을 거쳐 취업교육을 받게 된다. 세 번째 단계는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8주 동안 행정타운 시청사내 개설되는 종합취업지원센터다.

시청에 직접 방문 신청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하고 1,2차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심화취업상담과 취업 알선을 하게 된다. 1,2차에 걸친 참가자 가운데 구직 목표 설정도가 부족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심화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심화취업 상담 후에는 취업 매칭과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에서 월 1~2회 실시하는 구직활동 워크샵과 매칭취업알선을 통해 자신의 취업목표에 맞는 구직활동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 중소기업체의 구인난 해소
취업 상담과 알선을 맡은 (주)스카우트는 제대로 된 취업알선을 위해 용인은 물론 수원, 성남 등 인근 지역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 수요조사, 업체 방문을 통한 상세조사를 하고 경기청년뉴딜 인턴 참가기업과 기업회원, 유관기관 등을 활용해 취업희망자에게 맞는 구인기업을 매칭한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김도년 과장은 “시민들의 공공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취업을 위한 방법을 교육하고 알선하고 연결해 실업난 고민을 더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장기 미취업청년층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취업스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취업을 위한 집중 상담과 교육, 취업 매칭 등으로 참가자의 65%가 취업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현재 시는 용인청년뉴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재취업지원사업 2기 구직자 모집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324-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