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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북오도민회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용인에는 이북출신 실향민이 약 1만명 가량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죽기전에 고향땅이라도 한 번 밝아보는 것이 소원인 이들 실향민들의 구심점이 바로 이북오도민회다. 결성된지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가시적인 활동을 펴지 못하고 있던 오도민회가 최근 조직을 청년회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각종 사업준비에 한창이다.
대부분 2세들로 구성된 청년회는 평균 연령이 5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늙은(?) 청년들이 회원의 대부분이지만 매달 30여명이 정기모임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오도민회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있다. 청년회 강화와 함께 도민회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이 각 면에 결성돼 있는 분회를 재정비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왜소해진 조직을 강화하는 지름길이기 때문. 조직 정비가 완료되고 어느 정도 재정이 확보되면 장학금도 전달하고 북한 동포를 위한 성금도 전해주는 등 각종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1세대를 대신한 2세대들을 얼마나 많은 회원으로 확보하느냐하는 갈림길에 놓인 것도 이곳 오도민회의 현실이다. (문의 0335-335-5388, 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