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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반대 맞불

용인시축산기업지부(지부장 이호선) 조합원 300여명은 15일 용인 간이도축장이 지난 97년 폐쇄된 이후 심각한 경제적 손실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용인도축장 신축 승인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시에 제출했다.
지부는 진정서에서 도축장이 폐쇄된 이후 상당수의 조합원이 인근 이천, 화성 등 타지역에서 도축작업을 하게됨에 따라 막대한 조합비 손실은 물론 물류비용 증가로 경제적 피해도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타지역에서 도축할 경우 육류운반시간의 지연으로 신선하고 위생적인 품질관리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물류비용 추가지출은 생산원가 인상으로 이어져 가격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부는 당시 시 재산이던 간이도축장에 추가토지매입비와 시설개보수비로 5억원을 투자했으나 시의 폐쇄 조치로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입어 현재는 파산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도축장 신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이에따라 조합원의 생존권 보호와 지역주민들의 보건복지 증진,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현 추계리 도축장 신축허가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