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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말뿐인 수지구 불법주차 단속

수지구로 이사 온지 3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무리 거리가 먼 곳이라도 걸어 다니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마음은 나 하나만의 생각인가 보다 수지구청 주위에 몰려있는 은행이라도 갈라치면 은행 앞 도로의 즐비한 불법주차 된 차량들을 보면 말이다.

그 차량들로 인해 점거당한 도로는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안겨 준다.

이런 일로 인해 구청에 민원도 넣어보고 시에도 마찬가지로 민원을 넣어 보았지만 늘 돌아오는 대답은 인원이 없고 곳 CCTV가 설치돼 나아 질 것이란 말 뿐이다.

하지만 CCTV를 설치한다는 대답은 1년 전부터 듣던 말이다.

지금은 구청에서 정말로 CCTV를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지 조차 의심이 들 정도다. 선거가 끝나면 설치가 되겠지, 올 연말 안에는 설치가 될까? 정말 답답할 노릇이다.

구청 주변에서 가장 심각하게 일어나는 문제인데도 나아 질 기미가 안보이니 혹 불감증에라도 걸리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아님 문제인식을 못하고 있는 걸까?

며칠 전 구청을 지나 풍덕천 사거리로 은행 일을 보러 간 적이 있다. 그런데 CCTV가 걸려야 할 곳에 수지구청 표지판이 정말 커다랗게 걸려 있었다. 도로표지판 3개를 묶어 하나의 l판으로 만들고 거기에 수지구청 이라는 큰 글씨가 쓰여져 있었다.

차라리 ‘불법주차금지’를 크게 써 놓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풍덕천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