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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가 변하듯 다채롭게 ‘업그레이드’

   
 
▲ 이메일이란
이메일의 등장으로 동네 문방구에서 알록달록 예쁘장한 편지지를 사다가 한자 한자 마음을 적어 내려가던 편지의 추억이 사라진지도 오래다. 사회생활에서 주고받는 명함 한구석에는 당연하단 듯이 이메일 주소가 적혀있고 일부 회사에서는 이메일을 결제도구로 사용하기 까지 한다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이메일이 무엇인지 단순한 문서교환의 기능을 벗어나 점점 기능을 확장 하고 있는 이메일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이메일이란
이메일은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여 컴퓨터 사용자 간에 편지나 여러 정보를 주고받는 새로운 개인 통신방법이다.
전하고 싶은 내용의 편지나 컴퓨터에 수록된 자료를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어 우편과 매우 유사하지만 인편이 아닌 통신망을 통하여 전달 되 우편처럼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며 상대편이 바로 받지 않아도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디@계정주소의 형태로 이루어진 개개인의 주소가 있어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주소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인프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형포탈업체들이 하나둘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단순하게 간단한 편지를 보내는데 이용되던 이메일이 점점 기능을 더해가자 이메일은 사업의 중요한 도구는 물론 커뮤니티의 기본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게 됐다.

▲ 이메일의 변화
지금까지의 이메일업체들은 사용자 확보와 용량 늘리기에만 열중이었다. 이메일을 사용하기위해 자신들의 사이트를 방문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메일의 사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기능은 물론 사용 편의까지 생각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이메일 변화를 주도한 것은 인터넷 대기업인 ‘구글’ 이었다. 용량이 2기가에 달하는 G메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메일변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구글이 이메일 서비스를 선보이자 좋은 주소를 선점하려는 네티즌들이 너도나도 G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인터넷이 들썩이기까지 했다.

이에 질세라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지난 8월 핫메일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 라이브 메일’베타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라이브 메일서비스는 본문내용 미리보기, 단어 검색 등 아웃룩 프로그램의 기능을 대폭 도입하고 사용자가 선호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자신의 이메일 화면을 자유롭게 꾸밀 수도 있게 해 많은 사용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국내 이메일 서비스들도 마찬가지로 점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야후코리아의 웹메일 서비스는 뉴스, 블로그, 쇼핑, 금융정보 등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를 등록해 놓으면 일일이 해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업데이트된 정보가 메일로 배달되도록 하는 RSS리더기를 도입했으며 엠파스도 수신과 발송을 예약해 놓고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포탈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메뉴 및 기능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기능을 중심으로 ‘한메일’서비스를 개편했다.

한메일은 메일서비스 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으며 작성중인 메일이 소실되지 않도록 1분마다 자동 저장하는 ‘메일쓰기 자동저장’기능도 추가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새로워지고 있는 이메일
무엇을 쓸까 한참을 고민하다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겨우 완성된 연애편지. 이제 우체통에 넣을까 말까 망설이던 설렘과 추억은 이메일 덕분에 사라졌다고들 말하지만 그만큼의 편리함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지금 이메일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하게 편지를 보내는 것에서 벗어나 파일전송은 물론 사 자 편의까지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예전의 감성적인 편지만큼은 못하지만 이메일로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