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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사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경제성장 그리고 다양한 계층이 생활하고 있는 용인시의 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어깨가 무겁다.
용인이 좋아 나 자신도 용인으로 이주해 용인시민으로 살고 있는 만큼 애정을 가지고 고객이 원하는 건강보험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겠다.
△2006년 중점추진사업 및 정책방향은.
= 공단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두 가지라 하겠다.
첫 번째는 혁신과 효율경영이다. 우리 공단에서는 업무량 변화 추이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직제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책임경영의 강화와 고객중심의 업무처리 및 성과관리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공단이 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사회적 책임경영이다.
우리 공단은 조직문화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경영은 선택이 아닌 조직운영의 필수적 사안으로 공공조직으로서 중요한 것은 국민으로부터의 신뢰이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윤리경영과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제고함과 더불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활동 확대 및 차상위계층 보험료지원 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저소득·취약계층의 안정적 진료혜택 부여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지역주민과 자치단체 및 사업장간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건강보험료지원 사업을 강화하고자 한다.
△새롭게 추진되는 민원서비스 방안은.
= 그동안 수지, 죽전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원거리 및 대중교통의 불편으로 팩스민원이나 전화민원으로 해결하다보니 신속한 민원해소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12월 경 수지센터를 개소함으로서 지역 민원을 분산·해소해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전화수신률 향상을 위해 이번 4월부터 고객선터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직원교육과 업무능력 향상 노력을 통해 내방의 불편함 없이도 필요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전화민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시민 및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은.
= 최근들어 우리 공단은 공보험으로서 보험자의 역할과 보장성 강화,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 징수공단 설립, 민간보험 도입 그리고 노인수발보험 제도 도입 등 만만찮은 과제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보험의 역할과 보장성 강화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상당히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공보험을 강화하고 보장성을 확대해 계층간 소득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의료혜택을 받으며 경제적 안정과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건강보험공단이나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환급금 사기사건에 주의를 부탁드린다. 공단은 절대 현금 입·출금기를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사진/김호경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