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1.8℃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5℃
  • 맑음대구 24.2℃
  • 맑음울산 25.1℃
  • 맑음광주 23.1℃
  • 맑음부산 24.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1.6℃
  • 맑음금산 21.7℃
  • 맑음강진군 23.5℃
  • 맑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용인축협, ‘사랑의 헌혈’

   
 
용인축협이 헌혈을 통한 시민의 건강상태 점검과 불우이웃 돕기 등 1석 3조 효과로 이어지는 헌혈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용인축산업 협동조합(조합장 조성환) 부녀회는 지난 2일 용인축협 주차장에서 조합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시민과 용인경찰서 직원, 태성고등학교 학생 등 16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혈액부족으로 인한 국가적 문제 해결과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우이웃 돕기로 연결, 시민참여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용인축협은 이날 헌혈에 참가한 1인당 1만원씩을 적립, 용인시에서 실시중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기증한 헌혈증도 난치병 혼자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할 계획이다.

축협 관계자는 “강화된 혈액사고 방지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헌혈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 아쉬움이 있다”며 “하지만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준 것이기에 한편으로는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 참가하려던 시민들 중 50여명은 감기 등 질환으로 부적격으로 판정, 발길을 돌려야 했으며 이를 기다리던 태성고교 학생 50여명도 시간관계로 돌아가야 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헌혈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모색해 주민과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