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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건축물이 캔버스”

   
 
용인시는 다음달부터 용인지역 정체성(Identity) 구축과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슈퍼그래픽’을 도입, 건축공사 현장이나 도로변의 울타리에 시의 상징물 및 자연환경 등의 그래픽으로 단장하게 된다.

특히 슈퍼그래픽 기법을 통해 도시미관이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있는 공사 현장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 그래픽이란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예술 영역으로 대담한 색깔의 대형 그래픽아트. 기존의 그림이 미술관이나 화랑에 걸려있어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데 반해 바닥, 사방의 벽 등이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 자연스럽게 대중으로 하여금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슈퍼그래픽을 적용하는 대상은 2M이상의 울타리 및 담장, 방음벽으로 공사현장에 임시로 설치하는 울타리도 해당된다.

또 대상 지역은 국도 지방도, 시도 등 간선도로변에 건축하는 공사현장과 대단위 개발단지, 기타 도시미관을 고려해야 할 건축물 단지가 이에 해당된다.

작품 디자인은 시화, 시목, 로그, 브랜드, 시정 구호 등 시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 용인의 자연환경을 알리는 용인팔경, 환경보전 및 재해 관련 안전 구호 및 이미지, 공사개요나 투시도 또는 조감도, 또 해당지역의 회사로그 등이다.

이를 위해 해당 공사 업체는 가설울타리 등 도시미관 계획서를 착공시까지 제출해야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설울타리에 현수막을 부착하거나 높이제한 규정(2M~3M)을 위반, 도로를 무단 점용할 때에는 ‘옐로카드제’를 운영, 옐로카드를 발부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 중지 등 행정조치가 따르게 된다.

시는 슈퍼그래픽 도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고기간을 두고 택지개발사업시행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고, 홈페이지 및 읍면동 게시판, 이와 관련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의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