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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홍천초 어울림한마당… 학부모 ‘운동회 추억’ 소환

 

 

 

 

 

 

[용인신문] 용인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11일까지 학년 별로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3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체육대회의 아쉬움을 떨치듯 “홍천초 어울림한마당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힘찬 대회 선언의 구호와 함께 학생들의 함성으로 시작을 알렸다.

 

첫날 1, 2학년은 알록달록협동 이어달리기, 색 카드 뒤집기, 장애물 달리기, 박 터트리기, 계주 등 경기를 펼쳤다.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단체놀이로 즐거움과 협동을 통한 배움을 얻었다. 특히 학부모 대표 계주 경기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 3, 4학년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준비운동을 함으로써 경쾌한 시작을 알렸다. 1등을 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다지며 개인 달리기를,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큰 공 굴리기를, 협동심을 발휘하며 온 힘을 담아 줄다리기도 했다. 너무 꼼꼼하게 붙인 박이 터지지 않아 학부모들의 힘까지 빌려 겨우 터트린 박 터트리기도 즐거웠다. 보기만 하면 아쉬워 학부모들도 줄다리기와 계주 경기에 참여했다.

 

셋째 날 5, 6학년은 큰 공굴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반 대항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했다. 고학년의 특성에 맞는 단체 줄넘기에서 반별 단합심을 보여줬고, 학부모, 학생 모두 참여해 “영차! 영차” 구호를 외치며 줄다리기 시합도 했다. 마지막으로 반 대항 이어달리기에서 마지막 주자를 향해 반 전체 학생이 쫓아가 등수와 상관없이 “수고했어, 잘했어”라며 부담감을 안고 뛰었을 마지막 주자를 응원해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의 함성, 응원, 깔깔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오랜만에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참여도 하는 모두가 하나된 어울림 한마당이었고 오랜만에 학창 시절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니 너무 재밌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