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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백암초 ‘논두렁 밭두렁 마라톤·걷기 대회’, 화합 한마당

대회전 전교생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라톤 출발선에 선 모습

 

대회 참가 학생들이 논두렁 밭두렁을 걷고 있다

 

[용인신문] 백암초등학교(교장 하춘식)는 제 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2023 논두렁 밭두렁 마라톤·걷기 대회’를 운영했다.

 

121명 전교생은 학교 운동장 걷기를 시작으로 백암면 일대 논두렁 밭두렁을 다 함께 걷고 달리며 대회에 동참했다.

 

학생자치회 회장단은 올해 3월부터 학생회 주관 전교회의 및 다모임(3학년~6학년)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기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대회의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회의 결정 사항에 따른 것으로 오늘날 학생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 실천으로써 의미가 있다.

 

이날 저학년(1~3학년)은 담임교사와 걷기(왕복 약 1.6km) 코스로, 고학년(4~6학년)은 개인별 마라톤 걷기(왕복 3km) 코스로 정했으며 코스 중간 및 반환점에는 학생들이 선정한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자치회 회장단 15명은 개회식, 준비체조, 코스 설명, 대회진행, 휴식 시간, 성적발표 및 시상식, 폐회식까지 대회의 전 과정을 스스로 준비함으로써 학생이 학교의 주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학생회 결정 사항인 ‘학생 안전을 위한 코스별 학부모 자원봉사단(학부모 20명) 지원’을 학부모회장단에 요청했다. 학부모회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안전 이동 경로 확보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로 학생들이 주도한 의미있는 대회 추진에 도움을 줬다.

 

백암초 교육공동체 모두는 앞으로도 학생자치회 활동 활성화를 통한 ‘다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백암초 전교생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게 된 지역 주민들도 백암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백암 교육활동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