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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시인의 감동이 있는 시

우음

     박희진

 

어둠은 하늘에서

무덤들 잔디 우에

나리어 오고

하늘에 다시

청홍의 꽃초롱

아련히 켜지면

무덤들 잔디 우에

하늘은 고운

꽃이불 되어

어둠을 덮노라

 

박희진(1931~2015)은 경기도연천에서 태어났다. 1955년 『문학예술』로 등단했다.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회원이었으며 2000년에 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우음」은 서러운 서정시다. 어둠은 하늘에서 잔디 위에 내리고 하늘에 별들이 살아나면 하늘은 무덤들 잔디 위에 고운 꽃이불로 어둠을 덮는 다고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신구문화사『한국전후문제시집』1964, 중에서. 김윤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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