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Mako)'를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처인구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Mako)'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도입돼 다보스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코’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로봇으로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이라는 로봇수술 분야의 가장 진일보된 시스템이다. 수술 전 3D CT를 통해 환자의 무릎을 분석, 절삭 부위와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 및 각도, 위치 등을 제시해 줌으로써 최적화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숙련된 전문의가 로봇 팔을 이용, 절삭을 진행하므로 오차 범위를 줄여 정확도 높은 수술을 통해 출혈과 통증이 적고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으로 조기에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양성범 이사장은 “처인구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수술기를 도입해서 기쁘다”라며 “다보스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전문 의료진을 통해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엄주범 교수(사진 우측)가 김범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 단장에게 대표과제 선정과 함께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 엄주범 교수(의예과)가 보건복지부·식약처·과기부·산자부 등 4개 부처가 의료기기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사업’ 10대 과제에 선정됐다. 엄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큐리오시스,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병리기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병리 분석을 위해 채취한 조직을 염색한 후 슬라이드로 제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했던 것을 최근에는 현미경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유리 슬라이드를 한 장씩 연속 촬영하며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병리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해외 선도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단은 디지털 병리 기술의 국내 독자적 기술력 확보와 병리 진단의 속도와 정확도 개선을 위해 디지털 병리기기 ‘MSP 320’을 개발했다. 기기는 조직 및 세포 병리 슬라이드를 염색 과정 없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병변 부위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제안해 의사가 확인해야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소화기 내시경실에서 우수내시경실 재인증 획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지난 2021년 첫 인증에 이어 2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0월까지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심의 위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서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 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20년 3월 개원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 소화기 내시경실은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검사부터 시술 및 치료까지 담당하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재영 교수 용인신문 |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아산병원 출신 ‘뇌졸중, 치매’ 부분의 최고 권위자인 고재영 교수를 초빙,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재영 교수는 뇌 속 아연의 신경생리적·병리적 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치매·자폐증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의 아연의 역할을 발견하고 최초로 규명했다. 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워싱턴대 조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교수, 아산생명과학 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19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분자신경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저널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Society for Neuroscience, 대한신경학회, 과학기술한림원, 의학한림원, International Society For Zinc Biology에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0년 ‘화이자 의학연구상’, 2007년 아산복지재단에서 ‘아산의학 상’, 2017년 국제아연생물학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가 오는 20일부터 처인구보건소와 기흥구보건소에서 이동센터를 운영한다. 이동센터에서는 △알레르기질환 신규 환아 등록 △아토피 피부염 환아 대상 보습제 지급 △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질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 △아토피‧천식 질환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센터는 처인구보건소에서 2월‧5월‧8월‧11월, 기흥구보건소는 3월‧6월‧9월‧12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는 상시 운영된다. 수지구보건소에만 설치됐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는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운영 확대에 대한 요청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지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센터(☎031-324-8447‧8964‧8891)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형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수술실 의료진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 도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ROSA는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뼈의 절삭량과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수술의 정교함을 더한다. 로봇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엑스레이(X-ray) 이미지와 실시간 해부 구조를 3차원(3D) 영상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뼈의 모양, 형태, 위치, 각도 등을 확인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3기 이상 심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시 ROS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첫 ROSA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4기 무릎관절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향후 고관절(엉덩관절)로 수술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수술 사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정광호 교수는 “ROSA는 사람이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오차를 최소화해 더욱 성공적인 수술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같은 과 박준영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
용인신문 | 비뇨의학과 외래 진료실에서 가끔 듣는 호소 중 “소변볼 때 아프고 피가 나요”가 있다. 이럴 때 추정 진단은 ‘급성 방광염’이라 설명하고 검사 및 약물 처방 후 귀가시킨다. 환자들은 대부분 2~3일 뒤 증상이 좋아진다. ‘방광염’이란 방광에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을 통해 내려와서 요도를 통해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기다. 방광 용적은 평소 300~350ml 정도며 하루 8회 미만의 소변을 보게 한다. 방광염은 여성의 요도가 짧고 넓은 관계로 여성에게 흔한 요로감염의 하나다. 요도에서 위로 올라온 세균이 방광에만 머물러 있으면 ‘방광염’, 요관을 타고 신우와 신장까지 올라가 염증을 일으키면 ‘신우신염’이 된다. 방광염은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은 방광이나 요도에 구조적, 기능적 이상 없이 방광 외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은 1년에 3회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소변볼 때 요도에 찌르는 듯 동통이 나타나는 것이 급성 방광염의 주 증상이다. 이외에 보통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강하고 갑작스레 요의를 느끼고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지난 12일 용인시의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의사회 파견대의원 당선자 결과를 공고했다. 후보 등록은 지난 2일~8일까지 진행했으며 정원 내 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고 임기는 3년으로 2024년~2027년까지다. 파견대의원 선출자는 김민정 미하나의원 원장, 김장일 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김태형 고려외과의원 원장, 김형준 서울삼성의원 원장, 이금원 금란산부인과의원 원장, 이동훈 서울새로운내과의원 원장, 이상수 서울삼성내과의원 원장, 홍승환 홍승환정형외과의원 원장 등 총 8명이다. 대의원은 다음 달 23일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 개소식에서 김은경 원장(좌측 두 번째)과 병원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달 28일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개소했다. 초고령화 추세로 입원 환자 가운데 고령 노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 외상 후 섬망, 인지장애 발생에 따른 낙상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은 조명·소음·온도·습도 등 섬망 발생 위험 요소를 관리해 고령 노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병실 내 조도를 제어하는 처치등을 적용하고 미디어 재생 및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침상마다 설치했다. 대시보드에는 가족의 영상을 시청하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섬망 선별 도구’를 개발해 시범 사용 중이며 선별 도구를 이용해 입원 후 24시간 이내 섬망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원장은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통해 병원 내 안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기공식 참가자들이 테이프컷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달 13일 처인구 모현읍 모현다목적복지회관 강당에서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가칭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이 열렸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995.45㎡ 규모에 76개 병상을 갖춘 1개동으로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전 프로 농구선수 박승일, 가수 션)이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107-1 일원 3307㎡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치료제와 치료 방법도 없이 갑자기 근육이 약해져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된 희귀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간병,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2002년 루게릭병을 얻은 농구선수 박승일 공동대표가 같은 병을 앓는 환우를 위해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설립했다.
다보스병원 QI 포스터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이 양성범 이사장(사진 우측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1일 QI 포스터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병원에서 지난 1년 동안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한 QI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7회째다. 다보스병원은 매년 부서별 QI 주제를 선정 후 활동 결과에 대해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총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고객만족도 향상, 진료지원업무 개선, 환자 안전관리, 간호업무 개선, 환자교육, 진료표준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투석 환자의 적절한 항응고제 사용을 통한 환자 안전’을 주제로 인공신장실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처치·진료재료 수가 누락 방지 개선 활동’을 주제로 다학제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연하보조식 점도 표준화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영양팀과 ‘마취 종류별 프로토콜 확립 및 약물 투약 관리’로 수술실이 각각 수상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용인세브란스병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병·의원 행정네트워크 강화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달 27일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병·의원 행정네트워크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은경 원장과 권영식 사무국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와 지역 병·의원 행정책임자, 권봉정 기흥구보건소장 등 약 100여 명이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환자 발생 또는 위급 상황 시 가장 신속하게 안전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미나 개최 배경(권영식 사무국장),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병원 소개(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 지역사회 의료 및 의료 상생 관계(권봉정 기흥구보건소장)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권봉정 소장은 “고령사회 도래, 새로운 가구 형태의 출현 등으로 지역 보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병·의원과 보건소 간 상생을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권영식 사무국장(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은 “이번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