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 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모금을 시작한 지 54일만에 당초 목표 금액인 10억 원의 200%를 넘어선 20억 3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회를 맞은 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442건 10억 9526만 원, 성품은 267건 9억 3531만 원으로 총 709건 20억 3057만 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215명, 기업체 160사, 기관 69곳, 단체 265곳이 참여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시민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사랑의 온도탑은 200도로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모금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설 명절 전인 지난달 27일, 수은주가 200도에 도달한 용인시청 사랑의 온도탑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