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은 지난 17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마평동 경제부사무실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사랑의 집고쳐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향주부모임·농촌사랑봉사단 회원들과 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은 16일부터 이틀 동안 7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용인농협의 올해 김장은 특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아울러 용인농협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농업인 행복콜센터는 농업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말벗과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행복콜센터를 통해 고충이 접수된 해곡동 이완용 농가가 선정돼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 대상가정이 됐다.

김상용 조합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있어 고령 농업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웃사랑실천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업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