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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저수지’를 환경생태공원 만들자

 

[용인신문] 최근 우리나라의 호수공원들이 인기다. 대부분 신도시 개발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지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 확보가 용이해서다. 다양한 주제의 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이용자들의 감성도 자극한다.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체험활동을 할수있는 것도 원인일 것이다. 요즘엔 쇼핑몰을 포함한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함께 만들어지면서 호수공원 인기는 단순한 산책로, 그 이상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호수 모델이었던 일산호수공원은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1996년 개장했다. 총면적 103만 4000㎡중 호수면적만 30만㎡로 도시인들을 위해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용인시와 수원시 경계인 광교신도시에 자리한 광교호수공원은 2013년 두 개의 인공저수지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면적은 205만㎡로, 이 역시 우리나라 최대의 도심공원임을 자랑한다.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춰 공원으로 정비한 곳이다. 호수공원으로 개발하기 전 30여 년간 원천유원지로 활용해왔다. 현재는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반면 용인시에 공식 개장한 호수공원은 동백호수공원 한곳 뿐이다. 용인 기흥구 중동 동백지구에 있으며, 2004년 2만 2210㎡(6700여평)규모로 개장했다. 또 아직은 개장 전이지만 2016년부터 10km에 이르는 둘레길을 조성 중인 기흥호수공원은 이미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한 기흥호수공원은 명실상부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기흥호수공원은 지난해 신 용인8경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즘 처인구에서는 종합운동장을 공원화한다는 여론이 퍼지면서 이동저수지가 주목받고 있다.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이미 환경생태공원 및 둘레길 조성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곳이다.

 

우리나라에는 31개의 호수공원이 있다. 대부분 농업용수 사용을 위한 저수지를 정비해 만든 인공호수공원이지만 도심을 자연친화적으로 되살린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용인시도 이젠 처인구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높은 공원 조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 특히 경기도에서 가장 큰 이동저수지야말로 공원용지로는 최적지다. 그래서 백군기 시장도 환경분야 공약 우선순위 첫 번째로 이동저수지를 꼽았을 것이다. 이제라도 공약사항인 이동저수지를 환경생태공원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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