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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역대급 장마·연이은 태풍… 추석물가 ‘비상’

농수축산물 가격 들썩 ‘주부 시름’… 배추 한포기 1만 원 ‘훌쩍’
4인 가족 상차림, 대형마트 34만1747원… 시장은 23만 9205원

[용인신문] 역대급 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인해 신선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추석 차례상 차림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궂은 날씨에 농작물 생육이 나빴고,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세트로 대신하는 수요가 증가하며 수산·축산물값도 훌쩍 뛰었다.

 

역대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뛰면서 추석 상차림비가 예년에 비해 많이 들 전망이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추석 대형마트 구입한 상차림 비용은 약 34만1747원, 전통시장 구입비용은 23만920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일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한 결과다.

 

지난해 추석 조사 대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비용은 각각 10.3%, 5.1%씩 늘었다.

 

무엇보다 aT측이 지난주 진행한 조사보다 각각 1.5%, 0.6% 오르며 추석이 가까워 오며 물가가 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냉해와 긴 장마 등 기상 악재가 겹치면서 전반적인 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무 가격이 지난해 대비 160%(대형마트 기준)나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다. 배추도 137% 상승했다.

 

추석 제수용 수요가 높은 사과와 밤은 각각 73.4%, 9.8% 올랐다. 반면 생육 부진으로 대과 비중이 감소한 배 가격은 3.5% 하락했다. 소고기 가격도 14.7%나 상승해 부담이 높아졌다.

 

배추 한 포기는 1만원을 웃돌아 5000원 수준이던 평년의 2배, 시금치(1㎏)는 약 1만8000원으로 평년 (1만3000원)보다 38% 더 올랐다.

 

육류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소비가 늘면서 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세트에 많이 들어가는 한우 등심은 1만2000원으로 10%, 국거리로 많이 쓰이는 한우 양지는 100g 당 7748원으로 8% 가량 상승했다.

 

또 다른 물가정보기관인 한국물가정보 역시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보다 16.5% 오른 27만500원, 대형마트는 23.7% 오른 40만473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성수품은 출하 시기인 이달 하순까지 전체적인 생산량이 평년보다 적어 예년보다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채소는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아서 다행이지만 과일의 경우 장마가 길어지며 일조량이 부족해 잘 자라지 못했고, 상품화 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들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격은 비싼 선물세트 등의 경우 예년보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향 방문을 꺼리는 대신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aT는 지난 10년간 추석 성수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성수품을 살 수 있는 구매 적기 시기도 함께 발표했다.

 

채소류 추석 3~5일 전, 과일류는 추석 6~8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는 추석 4일 전이나 당일에 구매하는 편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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