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6일 가족통합지원 사업으로 그대여 나와 결혼해 주오 ‘황혼의 프로포즈’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사업은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동행 해 온 어르신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6.25 참전 유공자로서 서로의 아픔을 함께 이겨내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해 온 부부와 올해로 결혼 40주년, 50주년,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기흥 벗 봉사단으로 부부가 늘 함께 자원봉사 하는 부부까지 총 5쌍이다.
먼저 부부 유대감 증진을 위한 핸드마사지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웨딩촬영, 가족 친지를 초청한 결혼식, 마지막으로 한국 민속촌으로 떠난 신혼여행까지 1개월여 동안 진행됐다.
행사는 지역의 기업체, 학생, 민간단체 등 여러 도움의 손길과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웨딩촬영은 수원 영통에 위치한 리멤버파스텔 스튜디오에서 작년에 이어 스튜디오 촬영과 맞춤 액자를 후원했으며 루비나엘 웨딩에서도 작년에 이어 결혼식 당일 신랑신부 드레스와 턱시도를 후원했다.
그 외 착한화원 에코리움센터의 부케,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뷰티케어학과의 메이크업, 신릉중학교 학생들의 결혼행진곡 연주 재능기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의 웨딩 스냅촬영 등 재능 나눔을 통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신혼여행은 한국민속촌의 후원을 통해 전통혼례복 체험 등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과 결혼식 사진, 신혼여행 사진은 포토북으로 제작해 부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형규 관장은 “지역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 할 수 있었다”며 “특히 결혼식에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하며 가족통합의 의미를 더욱 크게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