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북 경주에서 12일간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9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대회는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16개소에서 전국 122개 초등학교, 133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762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584경기가 치러졌다.

올해로 대회에 2번째 참가한 용인팀스타주니어FC는 2학년2팀, 3학년2팀, 5학년1팀, 6학년1팀이 참가했으며 2학년 준우승, 5학년 8강, 6학년 3위라는 성적으로 용인시의 자존심을 지켰다.

3학년은 경험을 위해 4학년대회에 참가해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쉽게 탈락했으며 2학년은 첫 전국대회에서의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5학년은 8강에서 베스트원에게 2대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4강문턱에서 탈락했으며 6학년은 예선 1승1패로 조2위, 본선 2승1패 조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8강에서 3대2로이기고 준결승에서 계양구유소년에게 승부차기로 패했다.

지난해 선배들이 이룬 3위라는 성적이 올해로 이어지면서 명문클럽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용인팀스타주니어FC는 이번 대회를 위해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준비한 스토브리그, 통영전지훈련 등 한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를 마치고 6학년 선수들은 수원삼성(매탄중), 성남FC-u15, 용인축구센터(원삼중), 동탄FC, 송산중학교 등에 진학예정이며 한준영 골키퍼는 국제대회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이번 화랑대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오는 28일까지 경주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유소년 국제대회에 참가해 한국 4개팀(화랑, 충무, 백호, 청룡)을 포함한 중국, 일본, 스페인, 브라질, 미국, 남수단, 태국, 호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20개팀과 실력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