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달 한 달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마을 동행 장터’와 ‘품앗이 학교’를 운영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아동들에게 어르신이 주체인 교류와 연대로 안전하고 행복한마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기획한 사업이다.
‘행복마을 동행 장터’는 지난해 첫 개장해 아동들과 어르신, 학부모,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아나바다 장터로 운영됐으며 수입금을 복지관에 기부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의 기회가 됐다.
‘품앗이 학교’는 지역 내 보육시설인 신갈, 새그린, 포도나무와 가지, 반비즈키즈, 예은, 유림 등 어린이집 아동 120명을 복지관에 초대해 천연염색, 다육이식재 체험, 동화구연 등 어르신 재능 나눔 활동으로 1-3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임형규 관장은 “지속적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2017년 기흥아카데미로 스포츠건강학, 어문학, 실용음악학 등의 교과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무대에서 마음껏 뽐내는 제3회 문화축제 ‘청춘만세’ 작품발표회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해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이날 정찬민 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조영재 노인회 기흥구지회장, 임권택 영화감독이 함께한 가운데 시작, 동행, 행복 등 1, 2, 3부로 나눠 건강체조, 난타, 블루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명예관장으로 위촉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