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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 기부문화 ‘확산’

개미천사 기부운동, 한 달 만에 8000구좌 ‘신청’

매월 1004원(1구좌)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용인시의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이 시작 한달여 만에 8000구좌에 육박했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개미천사 기부운동에 시민 2778명이 참여, 한 달만에 7700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매월 기부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이 1구좌(1004원) 이상을 자유롭게 기부하는 것으로,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쓰인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 읍·면·동, 단체, 학교 등에서 참여 열기가 뜨겁다.
보라고등학교 2학년 봉사동아리 ‘창제’ 소속 학생 10명은 지난달 27일 상갈동주민센터에 개미1004 신청서를 냈다.

또 지난 23일 수지구 상현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35명이 126구좌, 수지구 신봉동 통장단 25명 45구좌 등 기부운동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개미천사 기부운동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이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일반 기업과 각 읍·면·동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교육이나 회의 개최 시 개미천사 기부운동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구좌당 1004원으로 이웃과 행복을 나눌 수 있다”며 “개미천사 기부운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는 기초수급자와 무한돌봄 등 저소득층 830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