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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1 총선 이모저모

   

서청원 고문, “이우현 선택해 달라” ‘호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서청원 고문은 지난 5일 전통시장 5일장이 들어선 용인중앙시장을 방문, 용인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우현 후보에 힘을 보탰다.

당초 서 고문은 이날 유세를 통해 이 후보에게 지지의 뜻을 밝힐 예정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을 변경, 직접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 고문은 “용인에서 진정 일할 사람은 이우현 후보”라며 “용인에 대한 애정과 일을 하겠다는 열정을 시민 여러분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국회의원이 재임한 지난 8년 동안 처인구 지역에 발전된 것이 무었이 있었느냐”며 “이제 말만 앞세운 후보보다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소신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제창, 읍·면·동 맞춤형 공약 ‘발표’

3선에 도전하는 우제창 민주통합당 용인 갑 후보는 지난 5일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얻은 정책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각 읍·면·동에 대한 ‘맞춤식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읍면동 맞춤식 발전방안’에 따르면 처인구 지역의 경우 기술보증보험 용인사무소를 용인지점으로 승격,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용인 공용버스터미널 시설 현대화 추진, 역북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중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 유림동 파출소 신설 및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운학동 수변생태벨트 시범지구 조기 조성, 국지도 84호선 확·포장 공사 추진, 제2 경부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포곡∼모현권 나들목 설치 등을 약속했다.

동백·마북지역에 대한 공약은 동백 세브란스 병원의 정상 개원 위한 재정·정책 지원, 출·퇴근 시간대 분당선 연장선 동백~기흥·구성역 마을버스 배차 간격 단축 등이다.

정찬민 후보 형, 마라톤 유세 ‘눈길’
“동생 승리위해 완주할 것”

   

새누리당 용인을 정찬민 후보의 형인 찬균씨(55)가 동생의 당선을 위해 ‘마라톤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씨는 선거운동이 선거운동 직후부터 매일 40여㎞를 아침 저녁으로 나눠 뛰면서 ‘을’선거구 내 곳곳에서 정 후보의 선거공약을 알리고 있다.

처음 마라톤 선거운동에 나선 지난달 31일에는 기흥구 영덕동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소부터 용인정신병원까지 42번 국도변을 달렸으며, 1일에는 신갈오거리부터 보정동 죽전방면까지 뛰면서 유권자들을 대면하고 있다.

5번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기록을 갖고 있는 정 씨는 “동생은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청렴하고, 약속도 잘 지키는 의리의 해병대 사나이”라며 “동생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종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유세 ‘이목’
이용수 할머니, “독립군 가문 후보를 국회에 보내야”

   

일제 종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4) 할머니가 용인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민기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할머니는 지난 3일 기흥구 흥덕 이마트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독립군 가문의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서고 국가가 올바른 길로 나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나라가 힘든 것은 거짓말만 하는 정치인들만 많아서 그렇다”며 “제가 아는 김 후보는 올곧고 약속을 지키는 독립군 가문다운 바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조선왕실의궤 반환의 일등공신인 혜문스님과 대한변협 일제피해자 인권운동가인 최봉태 변호사도 함께 참석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선교, 조용한 선거운동 ‘눈길’
“주민과의 직접대면에 집중”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용인 병선거구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의 유세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럭을 개조한 유세차량과 다수의 홍보요원들이 거리를 돌며 로고송과 율동으로 하는 통상적인 선거운동과 달리 ‘조용한 홍보’ 컨셉으로 주민과의 직접 대면에 집중하고 있는 것.

실제 한 후보의 유세차량은 소형 짚차를 개조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했으며, 현재까지 이렇다 할 유세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로고송과 큰 소리로 말하는 유세보다는 아파트와 상가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자는 것이 한 후보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민들도 “큰 소리의 로고송과 운동원들의 율동을 동반한 유세보다 한 후보의 선거운동방식이 더 좋은 것 같다”는 반응이다.

한 후보는 “3선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와 능력이 곧 수지의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킬 수 있는 공약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노총, 김종희 후보 ‘적극 지지’
“오만과 독선의 MB정권 심판해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주요 인사가 용인병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종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국노총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지원유세에서 “김 후보는 어렸을 적 돈이 없어 야학을 통해 학교를 다녔던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이었다”며 “노동자의 아픔을 아는 이런 후보가 대한민국과 지역의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행 전 민노총 위원장도 “반칙과 특권, 부패와 무능,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지 않고는 노동자들이 설 자리가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간판만 바꿔단 새누리당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는 이날 집중유세를 마치고 은행 4개 지점을 순회방문 한 후 단국대 앞으로 이동해 20대 젊은이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유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