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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서리상반 고려백자 특별전

14일 부터,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지난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용인 서리상반 고려백자’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용인 서리상반 가마터 자료와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50여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547번지 일대의 서리상반 가마터는 폭 약 45미터, 상하 길이 80여 미터의 매우 큰 규모며 현재 향토유적 45호로 지정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차례 발굴조사과정을 통해 고려 전기 청자와 백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출토된 유물은 청자·백자·도기·요도구·갑발 등이며 이중 백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백자는 완, 대접, 화형접시, 잔, 잔탁, 호, 합 등 일상용기와 향완, 궤, 보 등 제기를 비롯해 악기, 문방구 등 다양한 기종이 발견됐다.

전시는 1부 가마터의 자연·지리적 환경과 구조 및 발굴조사 과정. 2부 유물을 이용한 고려인의 생활모습과 특성 관찰. 3부 도자기 제작과정 이해. 4부 도자기퍼즐 맞추기를 통한 체험 공간 제공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