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고교 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와 교육발전 방향정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그동안 고교 평준화 도입의 지속적인 시민 민원에 따라 타당성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고, 외적 성장 위주의 도시 개발에서 교육 발전에 기반을 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종합적인 교육도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학술용역은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월부터 8월 말까지 6개월간 추진되며, 최근 5년간 국가·지자체 등에서 발주한 고교입시제도 개선연구 실적이 있는 대학·학술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월 중 용역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고교 평준화 도입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용인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발전 방향연구 등 2개 분야로 이뤄진다.
고교 평준화 분야에서는 고교 서열화와 입시 과열 정도 분석, 지리적 특성과 통학 여건 조사, 고교생 수용능력 변화 추정, 고교 평준화에 대한 학부모·시민 의견 수렴, 평준화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조건 탐색 등을 연구하게 된다.
교육발전 방향 분야에는 용인시 교육 현황, 교육정책 추진현황과 특성 분석, 시민의식·요구 설문조사와 분석, 교육발전 운영모델 등이 연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