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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고병원성 AI 확진… 도내 첫 발생

백암면 종계농가 4만 여 수 ‘살처분’
반경 10Km 방역대 설정 ‘확산 차단

[용인신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경기도 내 첫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H5N1형) 판정이 나왔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H5N1형)이 확인됐다. 용인과 화성에서는 각각 4만1396마리, 2만427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긴급 살처분이 이뤄졌다.

 

용인시에 따르면 백암면의 농장에서는 지난 15일 닭 300마리가 폐사해 실시한 간이검사에서 시험체 10마리 모두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시와 방역 당국은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지게차 2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의 반경 500m 안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이 없으며, 용인시 전역에는 76개 농가에서 가금류 447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는 발생농가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보호지역내 가금농장 입식금지 △발생농가 및 야생조류 항원 검출지점 출입통제 △공동방역단 운영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육용종계 2만 400 마리를 사육 중인 화성시 향남읍의 한 농장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작업이 진행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 15일 닭 10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전날 70마리가 폐사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곳 역시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이날 오전부터 굴착기 1대와 지게차 3대, 작업 인력 30명 등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2만 400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반경 500m 내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지만, 방역 권역 기준인 10㎞ 내에는 38개 농가에서 가금류 190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과 경기도는 경기남부권을 중심으로 잇따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오자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중수본 등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 대해 초동 방역 조치를 진행했으며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도내 일부 시·군 내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정부, 기본방역수칙 준수 ‘강조’

중수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고병원성 AI 발생한 것은 지난 21일 현재 충북 9건(진천 1건, 청주 7건, 충주 1건), 경기 3건(용인 1건, 화성 1건, 평택 1건), 경북 2건(예천 2건), 충남 1건(천안 1건), 전북 1건(순창 1건), 강원 1건(원주 1건), 전남 1건(장흥 1건) 등 총 18건이다.

 

특히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소독시설·장비 등 미비치·미작동 △종사자·도구 축사 출입 시 소독 미시행 △외부인·외부 차량 출입 시 소독 미시행 등 방역 미흡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농장주가 출입을 허용하는 때에도 기본 방역수칙에 따라 철저히 소독과 방역 조치를 시행해 달라”며 “사육 가금의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폐사 증가, 산란율 감소, 사료섭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금류 농가 출입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방역시설 모습.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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