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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르스타디움 화재… 용인 첫 도민체육대회 ‘긴장’

개막 70여 일 앞두고 지하주차장 불길… 도시공사, 8월 중 복구완료
정밀안전진단 결과 경기장 구조물 이상 발견될 경우 대회 개최 차질

[용인신문] 용인시 역사상 처음으로 오는 8월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시 체육계가 고민에 빠졌다.

 

대회를 70여 일 앞두고 개·폐회식 등이 열리는 미르스타디움에 화재 사고로 자칫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시와 미르스타디움을 관리하는 용인도시공사 등은 대회 전까지 복구 완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다음달 초께 나오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대회 정상 진행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시와 시체육회,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용인미르스타디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 2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불은 주변으로 번지면서 차량 10여 대를 태우는 등 대형 화재로 번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화재 발생 한 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20대 여성 A씨와 30대 B씨 등 다른 남성 2명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A씨를 제외한 B씨 등 남성 2명을 자살방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문제는 화재로 인해 미르스타디움 내 통신과 전기, 기계 및 소방 설비 등이 마비됐고, 300여 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실제 이날 화재로 통신이 끊기면서 삼가동 행정복지센터 업무가 일부 마비됐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콘텐츠 공간도 전산 복구 작업으로 지난 10일까지 문을 닫았다.

 

△ 도 체육계, 안전진단 결과 후 ‘판단’

경기도와 용인시 체육계는 당장 오는 8월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미르스타디움을 관리하는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으로, 오는 8월 중순께까지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밀안전진단 결과 경기장 외벽 콘크리트 및 철골 구조물 이상이 발견될 경우 대회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 체육계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인식, 지난 14일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도 체육계 측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안전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화재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건축물의 내력벽 또는 내장 철골 구조물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방출된 고열로 인해 내장 철골 구조물에 변형이 생기거나, 콘크리트와 시멘트 등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시와 체육계 측은 화재 발생 후 한 시간 반 이내에 불이 진압된 점 등을 감안, 내력벽 및 철골구조 변형 등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선 대회의 정상 개최를 목표로 시설물 교체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인시 첫 도민체육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발생으로 큰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미르스타디움 지하 주차장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복구작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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