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리즈-에트로(Etro)

  • 등록 2002.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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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빠져드는 문양으로 창조되는 명품

‘에트로(Etro)’를 모르는 사람도 올챙이처럼 생긴 무늬가 들어간 화려한 숄을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여성들이 특히 좋아해 모조품이라도 하나쯤 갖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챙이 무늬의 원래 명칭은 페이즐리(paisley)다. 스코틀랜드의 원산 지 이름에서 따온 직물 이름인데 가는 곡선 무늬를 짜넣은 부드러운 모직물을 말한다.
에트로는 이 페이즐리 무늬를 기본으로 인도 캐시미르 지방의 전통문양과 색깔을 섞어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에트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이 문양은 직물을 비롯해 숄, 스카프, 넥타이 제품에 사용되면서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현 짐모 에트로(Gimmo Etro)는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명에 적용한 뒤 의류 산업의 원단 컨버터(Converter)로서 사업을 시작한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여행과 역사에 대한 정열은 회사 모든 생산라인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고품질과 특유의 심미주의를 바탕으로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룩을 만들어 낸 이탈리아 브랜드이다.
원래의 문양을 그대로 살렸거나 독특한 색상을 가진 캐시미어라든지, 실크, 리넨, 면 등 고급스러운 천연 섬유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원단을 생산해 냈다.
원단에서 출발해 스카프와 넥타이 등 소품사업을 벌이다가 80년 가죽 제품에 소위 ‘에트로 문양’을 도입하면서 1981년 첫 컬렉션에서 페이즐리 문양 원단을 선보이게 됐다. 이후 대단한 호응을 얻었고 결국 에트로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잡화브랜드에서 토탈브랜드로 전개

특수 코팅으로 제작된 페이즐리 패턴의 자카드 가방은 그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 결국 페이즐리 패턴 시리즈는 지갑, 화장품 케이스와 같은 소품을 탄생시켰다. 이어서 에트로의 명성은 이불, 담요, 소파 등 홈 컬렉션으로까지 발전하였다.
동양풍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련미가 돋보이는 에트로만의 문양으로 한 단계식 명성을 쌓아가던 에트로는 90년대 들면서 의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브랜드 특유의 고품질 수공예 작업을 그대로 살리면서 창조적이고 현대적인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에트로는 밀라노에 있는 본사를 비롯해서 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의 부티크를 추가해 나가고 있으며 또 꾸준히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 초현대적인 감각의 부티크를 오픈하고 있어 어디서든 쉽게 그 명성을 접할 수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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