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에는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 대중문화의 최대 교류국으로 양국의 문화교류는 밀월관계를 구가했었다. 그러나 THAAD 배치 이후 냉각되기 시작한 한중관계는 윤석열 정부에 이르러 파탄지경에 처했다. 윤석열은 내란으로 단죄받기에 이르자 노골적으로 혐중정서를 조장하여 양국의 문화교류마저 단절되었다. 박진영 위원장은 무엇보다 한중 양국이 대중문화 교류를 재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화교류가 상호 관광으로 확대되고 반도체 협력과 AI 기술 교류까지 이어져야 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과 전기차 업체, AI 기업이 입주하여 첨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으로 동북아 평화에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제1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은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PPP(실질구매지수)에서 2014년 미국을 제쳤고 전세계 제조업 생산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제조업 강국이다. 이 대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2026년 신년사 중 문화ㆍ체육 분야의 성과를 접하며 가슴 한켠이 벅차오름을 느낀다. 포은아트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객석 확장, ‘조아용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안착, 그리고 대한민국연극제의 잇따른 호평까지. 여기에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프로축구단 ‘용인FC’의 창단 소식은 110만 특례시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우상혁 선수의 도약처럼 용인의 문화·체육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처럼 화려하게 피어나는 ‘용인 르네상스’의 성과들을 보며, 필자는 문득 그 화려함 속에 가려진 용인지역 예술가들을 떠올렸다. 하드웨어의 눈부신 성장 뒤편에, 정작 그 공간을 채우고 도시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현실은 여전히 춥고 배고픈 겨울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대목은 ‘예술인 기회소득’이다. 경기도가 예술인들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이 사업에, 용인시는 올해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며 예산 3조 5000억 원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그
용인신문 | 지방선거가 반년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평가의 시간이다. 그래야만 한다. 평가가 빠진 선거는 정치를 타락시킨다. 특히 지방선거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 지난 임기 동안 지방정부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지 못했는지를 따져 묻는 자리가 지방선거다. 잘한 지방정부는 선택받고, 잘못한 지방정부는 심판받는 것. 이것이 정석이고 정수이며,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한국의 지방선거는 오랫동안 이 정상에서 벗어나 있었다. 유권자의 선택 기준은 지방정부의 행정 성과가 아니라 중앙정치의 흐름, 대통령 지지율, 정당 구도에 좌우돼 왔다. 지방선거가 ‘지방정부 평가’가 아니라 ‘중앙정부 중간평가’처럼 치러지는 일이 반복돼 왔다.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책임성은 점점 흐려졌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도로가 잠기고 하천이 범람했을 때, 겨울철 폭설과 빙판길로 시민들이 다치고 출·퇴근길이 마비됐을 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재난 대응과 안전 관리, 제설과 배수, 생활 인프라는 지방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 아닌가? 그런데도 이런 실패가 선거에서 실질적인 평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정상적인 지방자치라면 지방정부는 계
용인신문 | 모험가 장진하가 아직 호주에서 원고가 안와서 땜빵 원고입니다. 혹시 늦게라도 들어오면 교체하겠습니다. 2026년 붉은 말의 기상처럼 용인은 세계 반도체 심장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허나 진정한 도시는 마천루가 아닌 ‘사람’의 온기로 완성됩니다. 산업적 성취 위에 인문학적 품격을 더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상생의 도시를 꿈꿉니다. 용인신문은 흔들림 없는 정론직필로, 격변의 파고 속에서 중심을 잡는 시민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새해, 희망찬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용인신문 임직원 일동
용인신문 | 요즘 태교는 바쁘다. 클래식 음악 리스트가 있고, 영어 동화 추천 목록이 있으며, 어떤 사람은 수학 문제를 풀면 아이의 논리력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임신이라는 시간은 점점 ‘해야 할 일’로 채워진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 보니, 태교도 계획표 속으로 들어간다. 임신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기다림’이 아니라 ‘프로젝트’가 된 시대다. 그렇다면 정말로, 태교를 위해 수학 문제를 풀고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아는 미적분의 해답을 기억하지 않는다. 문제집을 몇 장 풀었는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문제를 풀고 있는 동안의 분위기, 숨의 속도, 마음의 온도는 고스란히 전달된다. 태교의 핵심은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떤 상태였느냐’다. 태아는 지식을 전수받기보다 그 순간의 환경에 반응한다. 태아의 뇌는 생각보다 일찍부터 바쁘다. 임신 초기부터 신경세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연결되고, 또 정리된다. 이 과정은 유전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엄마의 호르몬, 혈류, 자율신경 상태가 매 순간 개입한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코르티솔이 증가하고, 태아의 뇌는 ‘세상은 긴장해야 할 곳’이라는 방향으로 조율되기 쉽다. 반대로 안
용인신문 |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끝자락에 서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됩니다. 훗날 역사가들은 2025년을 대한민국 운명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로잡은 ‘대전환의 해’로 기록할 것입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정상적인 비상계엄은 우리 사회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비록 시민들의 깨어있는 의식과 저항으로 불과 한나절도 안 돼 계엄은 해제되었지만, 그 밤이 남긴 상처와 내란 세력의 준동은 끈질겼습니다. 다행히 헌법을 유린한 권력은 탄핵이라는 준엄한 심판을 받았고,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는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려는 국민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세력들은 여전히 거리 곳곳에서 부정선거를 운운하며 시위를 벌이고, 분열과 혐오의 언어로 새 정부를 흔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3년간 헝클어졌던 정치, 경제, 행정의 질서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독단과 불통의 상징이
생각하면 이준호 기분이 좋아 친구는 지금 없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다 (친구를 생각하면) 파란색 이준호 지적장애(1급) 2025년 개인시집 출간(3인 3색 사업)
용인신문 | 2025년이 시작될 때에는 이루고 싶은 일도, 만나고 싶은 사람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인 목표도 있었다. 연말이 되면 대개는 마음 먹은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느 해보다 복잡한 마음이 우리를 차지했던 한 해였다. 이러한 때는 복잡한 서사보다는 간소한 그림책을 읽으며 한 해를 반추해 보기를 권한다. 그림책 『마음 먹기』의 주인공은 우리의 마음인 ‘마음이’이다. 표지를 보면 주인공은 달걀의 외형을 갖고 있다. 쉽게 깨질 수도, 연약하기도, 흔들리기도 할 것 같은 주인공. 사람들은 주인공을 두드리기도 하고, 뒤집기도, 달달 볶기도 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빨갛게 달아올랐다가도 차갑게 식어 버리고, 배배 꼬이기도 한다. 그런데 요리가 마음 먹은 대로 요리가 되지 않는다면? 요리는 새카맣게 타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이유들을 독자에게 살며시 건네준다. 이야기는 독자들 스스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발견하게 해 준다. 독자들 내면에 있는 착함을 발견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 착함은 맛있는 요리를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시민의식이며 공동체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한
용인신문 | 2025년을 돌아보며 우리는 단순한 성과의 나열이 아닌, 용인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용인특례시는 이미 수도권의 변두리가 아닌, 자족도시이자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 처인구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의 하드웨어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시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즉 지역 리더십의 역량은 과연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가 냉정하게 자문해 보아야 할 때다. 용인이 명실상부한 특례시이자 글로벌 도시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지역 리더들이 끊임없이 학습하고 혁신해야 한다. 도시의 몸집은 비대해졌는데, 이를 이끄는 리더십이 변화하지 못한다면 도시는 결코 발전할 수 없다. 시민과 행정이 호흡하고,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도시, 말이 아닌 실천으로, 계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도시. 그 길 위에서 용인시는 충분히 단단해질 수 있다.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더
용인신문 | 2025년의 대한민국 정치는 분명 위기이자 기회였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질서의 충격과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은 국가 운영의 근본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됐다. 통치의 정당성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권력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느냐는 질문은 더 이상 추상적 담론에 머물 수 없게 되었다. 이 시기 국가는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주체로 소환됐다. 탄핵 이후의 정치는 ‘속도’와 ‘결단’을 지도력의 핵심 덕목으로 다시 부각했다. 혼란의 국면에서 지체 없는 판단과 신속한 실행은 국가 운영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 위기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는 선택은 책임 정치의 출발점이자 지도력의 존재를 증명하는 최소 조건이기도 하다. 다만 그러한 선택은 분명한 방향과 사회적 맥락 위에서 작동할 때만 신뢰로 축적된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말한 ‘도전과 응전’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명의 운명은 도전의 크기보다 그 도전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로 결정된다는 통찰이다. 위기는 피할 수 없지만, 대응의 방식은 선택의 영역이다. 탄핵 이후의 대한민국 정치는 바로 그 선택의 장 위에 놓여 있다. 정치는 언제나 욕망을 품는
용인신문 | 내게 1월 1일은 언제나 겨울이었는데, 올해는 여름이다. 여름의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내가 나를 의심하게 만든다. 익숙한 것을 완전히 뒤집어 버려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새 해의 해도 매일의 해와 같겠지만, 의미가 다르다. 어두운 밤 집을 나와 졸린 눈을 비비며 어디론가 이동해 새로운 해를 기다리는 익숙한 반복이 올해는 없다니. 길게 늘여진 한해가 새해를 보러가는 행위를 통해서 맺음되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 그것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나의 마음이었다. 동이 터오고, 어두웠던 하늘이 밝아지고, 이렇게 밝아진다고-싶을 때 빠알간 해가 지평선에서 나타난다. 그럼 주변 사람들에게서 작은 탄성이 나오고, 그 후로는 가장 집중하는 3분을 보낸다. 올해는 어떻게 살아봐야지. 하는 다짐도 한다. 먼 곳에서, 건강과 안녕을 빈다. 새해에는 바라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사랑을 표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모든 날이 오늘만 같아라- 하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인신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월 22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존 펠란 해군장관을 양옆에 거느리고 3만 5000톤~4만 톤급 전함 20~25척의 황금 함대를 가능한 빠른 시일(2030년)에 건조하여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함(Battle Ship) 덕후로 알려졌는데 ‘가장 멋진 군함은 전함이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전함 2척의 발주계획에 서명하면서 2~3년 내 취역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척을 시작으로 매우 신속하게 8척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며 총 20~25척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대한 것을 좋아하는데 “새로 건조되는 전함의 디자인에 자신도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말하고 “나는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깨알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기존의 전투함보다 100배 더 강력한 전함은 트럼프 클래스로 명명될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은 통상 항공모함에 대통령과 해군의 발전에 힘쓴 제독이나 정치인의 이름을 붙이고 전함에는 주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트럼프의 유별난 전함 사랑은 역사의 무대에서 퇴역한 전함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