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를 조직적으로 비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나서 제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잘못된 정보를 통해 한의 진료를 선택하려는 국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만큼, 일방적으로 타 직역을 비하하며 궁극적으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단체를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는 것.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 해체에 관한 청원에 따르면, 한특위는 국가에서 인정한 국민건강을 돌보는 한의사의 활동을 제약하기 위한, 다른 이익집단엔 없는 단체로 조직적으로 한의사를 폄훼해 한의사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매해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아 활동하고 있다. 청원에 따르면, 한특위는 초음파나 엑스레이 등을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에 대해 대법원의 승소판결이 내려지기도 하는 등 한의학의 현대화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치부하며, '한방 무당'이라는 조롱과 비하를 일삼는 데다, 단순한 선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하며, 초음파 의료기기업체가 한의사들에게 기계를 판매하지 않도록 갑질 행패를 부리다 공정거래위
모현도서관이 개방한 만화자료실 모습 용인신문 | 지난 18일 모현도서관은 800권의 자료를 소장한 만화자료실을 조성해 개방했다. 모현도서관은 올해 들어 특화주제를 기존 ‘태교’에서 ‘만화’로 변경하고 자료실 ‘모현 툰 on’을 만들었으며 대표적인 소장 만화는 동명의 웹툰을 단행본화 한 ‘더 복서’,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이다. 만화자료실은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대출도 가능하다. 모현도서관은 지난 2022년부터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특성화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문화공간이 많이 없는 모현에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화자료실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양질의 만화책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및 처인구 원삼면과 이동‧남사읍, 화성시를 연결하는 반도체 선 등 오는 2035년 완성되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이 발표됐다. 경기도 철도 발전의 미래를 담은 이 계획은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 도시철도 15개 노선을 포함한다. 총연장 645㎞에 40조 7000억 원이 투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미래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철도 비전은 △기회의 북부 고속철도 확대 △철도 서비스 낙후지역 일반철도 구축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 위한 광역철도 △광역철도 서비스 혁신을 위한 GTX 완성 △생활권 내 철도 확대를 위한 도시철도 등이다. 북부 고속철도 확대 방안으로 KTX를 정차역인 고양 행신 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는 계획을 담았다. 아울러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한다. 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을 위해서는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
용인신문 | 용인 명지대 입구 사거리 등 교차로 47곳의 신호체계가 개선됐다. 이들 주요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종전 ‘양방향 직진, 양방향 좌회전’ 신호 방식이던 명지대 입구 사거리는 처인구청 방면에서 용인소방서 방면 좌회전 시 교통량에 비해 신호시간이 짧아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시는 처인구청 방면에서 용인소방서 방면으로 향하는 직·좌회전 신호를 15초 늘렸다. 평균 9대의 차량이 추가로 신호를 받을 수 있어 평소 긴 정체로 직진차로를 방해하던 좌회전 차로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에서 남사 시내 방향 남곡사거리 직·좌회전 신호도 11초 연장해 신호당 평균 7대가 추가로 통행하도록 했다. 한숲시티에서 화성시 동탄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 정체를 해소해 일대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방면으로 대형 화물차량이 자주 드나드는 백암면 근곡사거리도 양지IC 방향에서 이천시 덕평IC 방향으로 향하는 좌회전 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직·좌회전 신호를 6초 늘렸다. 기흥구 영덕동 영통고가밑사거리는 횡단보도의 보행 시간을 32초에서 36초로 연장했다. 보행자가 많이 오
용인신문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1.3분당 1번씩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도 경기도 구조·생활안전활동 분석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소방은 구조·생활안전현장에 38만704건 출동해 17만 7853건을 처리하고 2만 5447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1043회 출동해 487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69.7명을 구조한 것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3분당 1회 출동해 2.9분당 1건의 구조활동을 하고 20.6분당 1명을 구조한 셈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출동건수(29만 2897건), 처리건수(15만 21건), 구조인원(2만 5454명) 대비 출동건수와 처리건수가 각각 29.9%(8만 7807건), 18.5%(2만 7832건)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구조 인원은 0.03%(7명) 감소했다. 구조출동 22만 1308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화재진압이 9만 6014건(4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치 확인 3만 9443건(17.8%), 교통사고 3만 1965건(14.4%), 승강기구조 1만 1646건(5.3%) 등의 순이었다. 화재진압의 경우 2022년(4만 6
용인신문 | 용인시와 용인시 교육지원청이 (가칭)제2경기과학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예서 경찰대학교 부지 인근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제2과학고 설립을 유치하겠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협의도 마무리 해 놓은 상태다. 시는 지난 22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용인특례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협약기관은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보유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 제공하고,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적극 협력한다. 시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에 수반되는 부지제공 및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학교 설립 주체인 용인교육지원청은 설립을 위한 제반사항을 이행하며, 용인시정연구원은 관련 연구 및 학술세미나를 추진한다. 시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통해 타 시도에 비해 인구수 대비 불공평한 과학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인구 1363만 명 인구의 경기도에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 1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