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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용인TV]'태교신기와 현대적 계승'용인여성발전토론회

201년의 잠에서 깨어 난 사주당이씨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용인신문  11월  14일 보도-

-취재기자/김혜미 haem00@yonginnews.com
 
 -NA/김혜미 haem00@yonginnews.com

     사주당이씨의 태교신기와 현대적 계승

  ‘210년의 잠에서 깨어 난 사주당이씨’

 ‘태교는 임신 전부터 계획적으로 해야’

 

 

 

   

지난 10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전통태교의 현대적 재조명을 위한 ‘사주당이씨의 태교신기와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한 용인여성발전 토론회가 열렸다.

김학규 용인시장, 홍종락·김선희 시의원을 비롯해 용인지역의 산모들과 다문화 가족 여성들, 학생들 등 각계각층에서 토론회에 참여, 태교신기에 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장 박문일 교수와 강남대학교 인문대학장 홍순석 교수, 이사주당기념사업회 박숙현 이사장의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태교는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시작한 박문일 교수는 “임신중 자궁속의 아이는 이미 인간이 가지고 있는 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임신 중의 자궁 내 환경이 사람의 지능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많은 과학자들이 태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제 태교는 일종의 ‘실용과학’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궁내부의 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임산부가 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했다.

홍순석 교수는 한국전통태교의 교범인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사주당 이씨가 ‘태교신기’를 저술한 배경과 내용 및 특징에 대해 전달했다.

홍 교수는 “태교신기는 사주당이씨 자신이 네 자녀를 양육하면서 체험을 바탕으로 직접 살핀 바를 징험하여 저술한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태교를 여성의 임무로 한정시킨데 비해 사주당이씨는 임신부를 대하는 도리를 제시하여 태교의 개념을 온 가족에게까지 확장시킨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박숙현 이사장은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에 비해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이 떨어지는 현대인들의 태교에 대한 인식을 지적하고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태교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태교는 임신 전부터 계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신을 하면 계획표를 세워 규칙적인 태교를 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이제까지 태교를 여성 혼자만 노력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해왔는데 지금부터라도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산모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배워야 겠다”며 “태교의 중요성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