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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이 스케이트장(?)

관내 초등학교가 최근 개학을 맞아 본격적인 학업에 들어갔지만 운동장에 쌓인 눈이 빙판을 이뤄 아이들이 낙상하는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15일의 폭설로 설상가상 학교 운동장 제설 대책에 대한 학교 당국의 대처가 절실해 지고 있다.
이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관내 초등학교 당국은 별다른 대책없이 맘을 놓고 있는 실정으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M초등학교 관계자는 “변변한 제설장비도 없을뿐더러 운동장 제설이 당장 시급한 문제가 아니다”며 “15일의 폭설로 사실상 제설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아무개(34·주부)씨는 “아이들이 빙판으로 뒤덮힌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것을 보면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하며 “지난 폭설도 문제지만 눈이 오지 않는 날을 가려 시에 제설장비를 신청해서라도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 않겠냐”며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