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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유학 학업 저하

진단/용인교육현실 8.

관내 상위권 중학생들의 수원, 분당 등 외지 고교로의 진학이 줄을 잇고 있지만 외지로 나간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실상이 관내 학생보다 나은게 없어 외지 유학의 허상이 드러나고 있다.
관내 고교 관계자들의 내부 조사 결과, 외지로 유학간 학생들의 대학 진학이 별 성과를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에서 상위권에 들지만 수원 등 도시지역에 나가면 대부분 중위권 정도 실력에 불과하다는 것.
도시 지역 학교의 상위권 학생들과 경쟁에서 뒤지고, 따라서 대입시 집중 관리 대상이 되지 못하다보니 관내에 남아있는 학생보다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낮은 실정이다. 관내로 진학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각 학교마다 상위권 집중 관리를 받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더구나 외지로 나갔던 학생가운데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되돌아 오려는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학생이 다시 용인 지역 고교에 전학하기도 쉽지는 않은 실정이라 학생들의 정신적 상처가 커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이같은 현실을 인식해야 하는데 그저 넓은데로만 보내면 다되는줄 알고 있습니다."
학생의 외지 유출 원인은 몇가지로 맛暳품?있다.
우선 중학교의 상위권 학생들이 관내 고교에 진학할 경우 관내 하위권 학생들이 들어갈 학교가 부족하다는 것.
이에따라 상위권 학생이 빠져줘야 관내 하위학생들의 진학이 가능해진다는 이유에서 오히려 학교 측에서 상위권 학생의 외지 유출을 권하는 입장이다.
최근 기흥고교나 수지, 죽전고교 등이 생겨나고 있지만 학교 부족현상의 해소책은 되지 못한다. 용인 동부에서 서부쪽으로 등교하느니 수원쪽으로 통학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학원도 한몫 거든다는 지적이다.
수원에 있는 00고교에 몇 명 진학했다는 소문이 나면 그 학원으로 학생들이 몰리고 그곳서 외지로 나가는 학생을 따라 대부분 학생이 따라간다는 것. 이와함께 용인의 청소년 공간 부재 및 문화 부재현상도 고교생 유출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좋은 가정환경의 학생들이 공부도 잘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것. 좋은 사회 환경과 청소년 여건이 주워질 때 학생도 공부할 의욕이 생기고 외지 유출도 자제될 수 있다는 것.
이와함께 가고싶은 학교, 소위 명문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 3자의 희생과 호흡이 중요함에도 용인 지역 학부모 자체가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데다 자녀가 혼나면 학교를 찾아와 멱살을 잡고 고소 하는 등 교사들의 의욕과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말을 몽땅 반납하고 고3 진학반 관리를 해왔는데도 학부모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지 수원은 어떻고 할 때는 무척 속이 상합니다. 사실 저희 교사들은 수원을 비롯한 도시 지역에서 수년동안 진학지도도 했거나 경력을 쌓은 후 이곳 용인으로 온 것임에도 이곳에서 제대로 능력발휘를 못하도록 억죄는 용인의 정서가 있습니다."
학생 외지 유출 대안 가운데 관내 대학, 즉 명지대, 용인대, 강남대, 경희대, 외대 등 대학 특례입학제도가 시행됐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가 없는 실정이다. 수시모집에서 대부분 추천받은 학생들이 탈락했다. 이에따라 특례입학제도의 현실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용인시에서 용인교육청에 지원하는 예산 가운데 고교 부분은 고교에 직접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용인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학교만 관할하고 고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리하다보니 시교육청으로 지원된 예산 혜택을 받을 수 뺨募?지적이다.
용인지역 학교발전을 위한 위원회라도 구성해야 한다지만 위원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소위 지역의 지도층 인사 자녀들의 경우 대부분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실정이어서 위원회 구성 자체도 무의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부 지역에 고교가 신설되더라도 신설 학교 기피 현상과 도시 선호 현상 때문에 이같은 외지 유출 현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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