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동화로 꾸민 ‘처인승첩’

  • 등록 2008.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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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협회 특별기획 연극 ‘처인부곡 신화’ 성료

   
 
지난 5일 대 몽고항쟁의 역사적 전투인 처인승첩을 토대로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창작극 ‘처인부곡신화’ 가 용인시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공연됐다.

용인예총 소속 용인시 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연극은 김동숙 작가의 창작극으로 김창율(극단 유리 대표) 연출, 신규순 안무, 김지선, 임수진, 진윤석 등 극단 유리 단원들이 출연했다.

‘처인부곡 신화’는 지금부터 777년전, 고려시대 1232년 몽고의 제2차 침입 시 용인시 남사면 아곡리 일원 처인성에서 일어난 역사적 전투를 근거로 덕보와 꽃님이의 사랑 스토리를 신화적으로 접목해 만든 창작극이다.

처인부곡에 살던 민초들의 선한 삶과 전쟁의 참상을 대비하면서 조국애와 사랑 등 갈등을 통해 당시 고려인들의 삶과 애환을 승화시켰다.

특히 이미지극의 드라마기법을 활용해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판타지 동화 같은 연극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용인지역 연극인들로 지난 97년 창단된 극단 유리는 2006년 제24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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